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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강수연 별세··· 추모 발길 이어져
영화배우 강수연 별세··· 추모 발길 이어져
  • 김태석 기자
  • 승인 2022.05.08 15: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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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영상공동취재단, 故 강수연 배우 장례위원회 제공, 비하인드DB
영상=영상공동취재단, 故 강수연 배우 장례위원회 제공, 비하인드DB

[비하인드=김태석 기자] 배우 강수연이 7일 오후 3시경 별세했다. 향년 55세.

8일, 故 강수연 별세 이틀째인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에는 영화계 등 인사들의 조문이 이어졌다. 장례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이사장을 비롯해 영화감독 봉준호, 연상호, 임권택, 배우 문소리, 엄지원 등이 빈소를 다녀가며 애도를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화계는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을 위원장으로 영화인장 장례위원회를 꾸리기로 했고 전했다. 고문은 배우 김지미, 박정자, 박중훈, 손숙, 신영균, 안성기, 이우석, 임권택, 정지영, 정진우, 황기성 등이다. 

고인 영결식은 11일 오전 10시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치르며, 영화진흥위원회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할 예정이다.

한편, 故 강수연은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자택에서 뇌출혈 증세로 쓰러져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 치료를 받았으나 사흘 만인 7일 오후 세상을 떠났다.

강수연은 4세 나이에 아역 배우로 데뷔해 영화 '씨받이'로 베니스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1987년), '아제 아제 바라아제'로 모스크바 국제 영화제 여우주연상(1989년)을 받는 등 대중영화계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또 2015년부터 2017년까지는 부산국제영화제의 공동집행위원장으로도 활동했으며, 최근에는 연상호 감독 신작 '정이'의 촬영을 끝내고 9년 만에 스크린 복귀를 앞두고 있었으나 별세했다.

[영상=영상공동취재단, 故 강수연 배우 장례위원회 제공, 비하인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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