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7 15:50 (토)
'국민 MC' 송해, 향년 95세로 별세··· 유재석·강호동 등 3일간 희극인장 치른다
'국민 MC' 송해, 향년 95세로 별세··· 유재석·강호동 등 3일간 희극인장 치른다
  • 김태석 기자
  • 승인 2022.06.08 20: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상=영상공동취재단, KBS 제공
영상=영상공동취재단, KBS 제공

[비하인드=김태석기자] 현역 최고령 MC인 방송인 송해가 6월 8일 별세했다. 향년 95세.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2·3호실에 차려졌으며, 이날 오후부터 조문을 받고 있다. 영결식은 10일 오전 4시 30분이다.

8일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에 따르면 장례위원장은 엄영수 코미디언협회장이 맡았으며, 장례위원은 이용식, 김학래, 최양락, 강호동, 유재석, 김구라, 이수근 등으로 꾸려졌다.

장지는 대구 달성군 송해공원으로, 고인은 2018년 세상을 먼저 떠난 부인 석옥이씨 곁에 안장될 예정이다.

송해는 1927년 황해도 재령군 출생으로 한국전쟁 때 월남한 뒤 해주예술전문학교에서 성악을 공부한 경험을 살려 가수로 데뷔했다.

이후 1988년 5월부터 그의 대표작인 KBS '전국노래자랑' MC를 맡아 약 34년간 진행해왔고, 지난 4월에는 95세 현역 MC로 '최고령 TV 음악 경연 프로그램 진행자'(Oldest TV music talent show host)로 기네스 세계기록에 등재된 바 있다.

한편, 송해는 이날 오전 서울 도곡동 자택 화장실에서 쓰러진 채로 발견됐다. 딸이 신고했으며,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했지만 결국 일어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영상=영상공동취재단, KBS 제공]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