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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 식스 센스' 윤계상X서지혜, 알고 보니 코믹도 장인··· 로맨틱 '코미디' 모먼트 모음
'키스 식스 센스' 윤계상X서지혜, 알고 보니 코믹도 장인··· 로맨틱 '코미디' 모먼트 모음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2.06.13 1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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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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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하인드=김미진기자] 디즈니+의 오리지널 '키스 식스 센스'의 윤계상과 서지혜가 쾌활하고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로 웃음까지 꽉 잡았다. 키스씬마다 명장면을 탄생시키며 '키스 장인' 타이틀을 얻은 두 배우가, 이젠 '코믹 연기 장인'이란 닉네임까지 추가할 기세다.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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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공개된 디즈니+의 오리지널 '키스 식스 센스' 5-6화에는 폭소를 유발하는 여러 순간들이 담겨있었다. 먼저, 예술(서지혜)이 민후(윤계상)에게 듣지 못한 하룻밤의 조건을 유추하는 과정에서, 사촌 동생 호우(김가은)가 가져온 로맨스 소설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를 보곤 엉뚱한 상상을 시작했다. 기괴한 웃음소리를 내며 "내 특별한 성적 취향을 함께 하자"며 등장한 민후가 한 손엔 채찍을 들었다. 또한 계약서를 보곤 "이걸 한다고?"라며 소스라치게 놀라는 예술에게 광기어린 웃음을 날렸다. 윤계상의 리얼한 표정 묘사를 비롯해 모자이크 처리된 현란한 '혀' 연기와 촐싹거리는 '삐'처리에 상반되는 웅장한 배경음악까지 더해지며 '코믹함'을 증폭시켰다.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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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예술이 본 아찔한 미래를 현실로 가져오는 과정에서 벌어진 반전이 시청자들의 배꼽을 훔쳤다. 미래를 본 이후 자신을 불편하게 여기는 예술을 집으로 부른 민후는 갑자기 벽치기 키스와 함께 침대로 돌진하는 아찔한 상황을 연출했다. 심장이 요동치려던 순간, 민후의 호기심이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누가 먼저 옷을 벗는지, 키스는 어떻게 했는지 캐물은 것. 머리속이 뒤죽박죽이 된 예술은 술에 취해 정신없이 들어와 화분이 깨졌다는 걸 생각해냈다. 그러자 민후가 갑자기 "잭슨?"이라며 화들짝 놀랐고, 이름까지 지어주며 아끼던 화분의 위치를 잽싸게 옮겼다. 그 과정에서 화분이 아닌 유리 공예를 깨트리는 바람에 좌절한 민후는 회사에선 차갑고 까칠해 근접조차도 어려운 '차느님'과는 전혀 다른 사람이었다. 윤계상은 현실 반응이 담긴 코믹 연기로 틈새 웃음을 성공적으로 공략했고, 서지혜는 이 당황스러운 상황을 능청스럽게 소화해내며 되레 사랑스러움을 배가했다.

한편, 설렘과 웃음을 동시에 선사하는 로맨틱 코미디 '키스 식스 센스'는 매주 수요일 오후 4시 디즈니+에서 독점 공개된다.

[사진 =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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