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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행' 추성훈, 광희에게 명품 선글라스로 굴욕··· "섬에 샤X 선글라스가 웬 말이야!"
'안다행' 추성훈, 광희에게 명품 선글라스로 굴욕··· "섬에 샤X 선글라스가 웬 말이야!"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2.06.14 1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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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방송화면 캡쳐
사진=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방송화면 캡쳐

[비하인드=김미진기자] 추성훈이 명품 선글라스 굴욕을 당했다.

13일 방송된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에서는 이동격투기 선수 추성훈이 무인도로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모태범과 김보름, 황광희를 초대했다.

이날 방송에서 추성훈은 홀로 섬으로 향했고 흰 모자에 흰 운동화, 명품 선글라스까지 멋을 부린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안정환과 붐은 "꾸미는 거 참 좋아한다. 멋있다. 본인 요트 타고 가는 것 같다"고 사뭇 다른 추성훈의 분위기를 묘사했다.

추성훈의 빽토커로는 지난 방송에서 함께 섬에 다녀온 아유미가 출연했고, 아유미는 지난 섬 체험 후유증으로 근육통과 골반 틀어짐으로 치료까지 받았다고 털어놨다. 또 아유미는 추성훈이 밖에서는 멋있지만 지인들 사이에서는 어리바리한 면이 많아 무인도에서 차라리 집에 가길 바랐다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추성훈이 섬으로 향한 모습을 보며 붐은 "하얀색 스니커즈 신고 섬에 들어가는 사람이 과연 또 누가 있을까. 흰 모자 쉽지 않은데"라고 거듭 흰 모자와 신발을 꼬집었고 아유미는 "저것도 분명히 명품일 거다"고 추리했다.

추성훈의 일행으로는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모태범과 김보름, 황광희가 초대됐다. 광희는 "솔직히 성훈이 형이 불러서 왔다. 추성훈을 필두로 모인 추성훈과 아이들이다"고 친분을 밝혔다. 추성훈은 "태범이와 보름이는 운동선수라 운동만 해서 이런 경험도 하면 재미있을 것 같아서 불렀다"고 설명했다. 아유미도 "자주 회식도 하고 자주 만나 친하게 지낸다"며 이들의 친분을 증언했다.

광희는 도착하자마자 추성훈에게 "섬에 샤X 선글라스가 웬 말이냐. 지금 해 안 들어 온다"고 황당해 했다. 추성훈은 "눈이 안 보여서 그래"라고 해명했고 지켜보던 아유미는 "항상 이야기한다. 도수가 있다고"라고 추성훈의 말을 전했다. 안정환은 "내가 봤다. (도수가) 없다"며 동갑 친구 추성훈의 변명이 "귀엽다"고 말했다.

뒤이어 추성훈과 모태범, 김보름, 광희는 해루질을 나갔고 김보름이 겨우 조개를 잡았다. 추성훈이 아무 것도 잡지 못하자 안정환은 “멋을 버리고 선글라스를 벗으면 보인다”고 혀를 찼다. 붐도 "추성훈 선글라스가 갯벌 색깔이다"며 안타까워했다. 광희도 추성훈에게 "형 선글라스 벗어라”고 성화했지만 추성훈은 끝까지 선글라스를 사수해 웃음을 더했다.

이후 이들은 개조개, 털게, 왕밤송이게까지 잡아 요리해 먹었다. 이들은 게를 굽고 조개 술찜을 만들었다. 또 추성훈은 지난 방송에서 화제를 모았던 초고추장 추피자를 업그레이드시켜 감탄을 자아냈다. 지난 방송에서 추피자를 맛본 아유미와 업그레이드 추피자를 맛본 모태범이 모두 "초고추장을 넣었는데 토마토케첩 맛이 난다. 진짜 맛있다"고 호평했다.

한편,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는 극한의 리얼 야생을 찾아간 연예계 대표 절친들이 자연인의 삶을 그대로 살아보는 본격 '내손내잡'(내 손으로 내가 잡는다)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사진=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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