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6 15:50 (금)
'진격의 할매' 장문복··· 과거 '슈스케' 출연 후회··· "힙합 마니아들이 사람 취급 안해"
'진격의 할매' 장문복··· 과거 '슈스케' 출연 후회··· "힙합 마니아들이 사람 취급 안해"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2.06.22 09: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채널S '진격의 할매' 방송화면 캡쳐
사진=채널S '진격의 할매' 방송화면 캡쳐

[비하인드=김미진기자] 리미트리스 장문복이 '힙통령' 이미지에 대한 고충을 털어놨다.

지난 21일 방송된 채널S '진격의 할매'에 출연하였다.

앞서 그는 2010년 Mnet '슈퍼스타K2'에 출연해 특유의 랩을 선보이면서 '힙통령'이라는 별명을 얻은 바 있다.

이에 대해 장문복은 "'힙통령'이라는 이미지 때문에 사람들에게 12년 동안 무시 받고 살았다"며 "앞으로 어떻게 하면 무시 받지 않고 살 수 있을지 고민"이라고 밝혔다.

김영옥, 나문희, 박정수 등 3MC가 의아해 하자, 스페셜MC인 이지혜는 "장문복이 처음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했을 때 선보인 랩을 사람들이 많이 비웃고 조롱했다"고 설명했다.

장문복은 "당시 힙합 마니아들은 저를 사람 취급을 안 했다. 래퍼로 취급하지 않았다"며 "초등학교 4학년때 힙합에 관심을 가지시 시작했다. 집안 형편이 좋지 않아 학원을 다닐 수 없었고 랩을 알려주는 사람이 없어 혼자했다. 당시 빠른 랩이 좋다고 하니까 준비해서 (그 랩을)하게 된 것"이라고 부연했다.

방송 출연 후 후회를 하게 됐다는 그는 "집에 전화가 와서 어머니가 받았는데 입에 담지도 못할 험한 욕을 했다. 전화를 받았던 어머니가 '음악을 그만둘 수는 없나'라고 하셨다"고 했다. 특히 어머니가 난소암으로 3년 전에 돌아갔다고.

그러면서 장문복은 "악플보다는 응원을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한편, '진격의 할매'는 김영옥, 나문희, 박정수가 모여 요즘 애들을 위한 고민 터는 토크쇼.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사진=채널S '진격의 할매' 방송화면 캡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