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하인드=김미진기자] 트로트 가수 숙행이 지난 5월 심근경색으로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개그맨 임준혁을 추모했다.
29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 출연했다.
이에 현영은 "'퍼펙트 라이프'를 찾은 특별한 이유가 있냐?"고 물었고, 숙행은 "이런 이야기 해도 될진 모르겠지만..."이라고 조심스레 운을 뗐다.
숙행은 이어 "같이 음반 활동을 하려고 했던 친구 한 명이 갑자기 세상을 떠났다. 개그맨 임준혁인데, 내가 너무 마음이 아팠다. 왜냐면 그 친구가 래퍼로 우리가 음악 방송도 같이 했거든. 그런데 카톡의 1이 안 없어지는 거야. 그 친구랑 단톡방이 있는데"라고 털어놓으며 울컥했다.
그러면서 "나보다 1살 어리거든. 우리 나이 때는 진짜 건강을 간과하잖아. 그런데 그런 일을 겪다보니까 나도 확 무서워지더라고. 내 가까운, 내 나이 또래도 그런 일이 생기는 걸 보고서 건강에 대해 전체적으로 걱정도 되고"라고 고백했다.
이어 "나는 고질적으로 아픈 게, 어렸을 때부터 무용을 해서 관절을 많이 썼다보니까 무릎관절 퇴행 판정까지 받았다. 또 다이어트가 생활이다 보니까 건강관리를 잘하고 있는지 궁금해서 전문가 군단에게 건강 습관을 점검 받고자 출연했다"고 답했다.
한편, '퍼펙트 라이프'는 스타의 일상을 관찰해 따라 해도 좋을 '굿 시그널'과 조심해야 할 '배드 시그널'을 찾아서 라이프 스타일 전문가 군단이 특급 솔루션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사진 = TV조선 '퍼펙트 라이프' 방송화면 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