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8 19:20 (일)
'연중' 이효리X이상순, 오픈한 카페 논란··· 주민들 불편함 호소 "돈 없는 사람들도 아니고 상식적 이해 불가"
'연중' 이효리X이상순, 오픈한 카페 논란··· 주민들 불편함 호소 "돈 없는 사람들도 아니고 상식적 이해 불가"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2.07.08 16: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KBS 2TV '연중 라이브' 방송화면 캡쳐
사진=KBS 2TV '연중 라이브' 방송화면 캡쳐

[비하인드=김미진기자] 가수 이상순이 제주도에 오픈한 카페에 대해 동네 주민들의 생각이 전해졌다.

7일 방송된 KBS 2TV '연중 라이브'에서는 가수 이상순이 오픈한 카페 관련 논란을 다뤘다.

이상순은 지난 1일 제주도의 한 작은 마을에 카페를 오픈했다. 오픈 당일 이상순은 손님들에게 직접 커피를 내려줬고, 이효리가 방문해 손님들과 사진을 찍어주기도 했다.

그러나 이 카페는 다음날 손님이 몰린 탓 영업 개시 12분 만에 문을 닫았고, SNS를 통해 예약제 운영을 할 것이라 알렸다. 전여옥 전 국회의원은 이상순, 이효리의 제주 카페 오픈에 비판을 하기도 했다.

사진=KBS 2TV '연중 라이브' 방송화면 캡쳐
사진=KBS 2TV '연중 라이브' 방송화면 캡쳐

이에 이상순의 카페를 찾은 '연중 라이브'. 카페는 오픈하지 않았지만 관광객들은 해당 카페를 찾아 사진을 찍는 등 시간을 보냈다. 한 관광객은 "이상순 씨가 카페를 한다고 해서 궁금해서 왔다. 혹시나 보고 싶은 이효리 씨도 있지 않을까 싶었다"고 말했다.

또다른 관광객 부부는 "잠깐 회의 중이라고 했지만 사진이라도 찍으려고 잠깐 왔다"며 "저희 남편이 옛날부터 이효리 씨 팬이라 여기 오면 커피도 내려주고 사진도 찍어준다고 해서"라고 방문 이유를 전했다.

이에 대한 동네 주민의 생각은 어떨까. 한 주민은 "불편하다. 저렇게 관광객이 문을 안 열었는데도 계속 찾아오면. 할머니도 노인정 갔다가 돌아가는데 차가 다 막고 있으면 지나가지도 못하고. 주차장도 본인 주차장이 아닌데 다 차를 세우지 않았나. 돈 없는 사람도 아니고 돈 있는 사람이 여기 차려야 하는지.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된다"고 털어놓았다.

반면 또다른 주민은 "최초 민원들은 이효리, 이상순 씨와 합의해서 금방 헤쳐나갈 거라 생각한다. 관광객들이 여기 찾아오면서 계속 발전할 거라 생각하고 이 효과로 주변도 점점 관광지화 될 것이라 생각한다"는 생각을 밝혔다.

한편, '연중라이브'는 대한민국의 대중문화를 이끌어가는 수많은 스타들과 문화 예술인들을 만나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누며 올바른 정보 전달과 방향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사진=KBS 2TV '연중 라이브' 방송화면 캡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