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8 21:49 (일)
오나라, 과거 발언 재조명··· "거품은 2개월이면 끝나"
오나라, 과거 발언 재조명··· "거품은 2개월이면 끝나"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2.07.13 17: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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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식스센스' 방송화면 캡쳐
사진=tvN '식스센스3' 방송화면 캡쳐

[비하인드=김미진기자] 배우 오나라는 댄서 노제를 꿰뚫어 봤을까.

오나라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그가 노제를 만나 건넨 첫마디가 의미심장했기 때문이다. 오나라와 노제는 지난 5월 13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식스센스 시즌3'에서 이뤄졌다.

이날의 게스트는 노제와 댄서 아이키였다. 진행자 유재석은 "바쁜 와중에도 출연해줘 감사하다"라며 이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이에 노제는 "요즘 바쁘긴한데 '스우파' 열풍 때와 달리 들뜨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오나라의 뼈 있는 조언이 주목을 받았다. 그는 노제의 발언을 두고 "그렇다. 거품은 2개월으면 끝난다"라고 말했다. 제시도 거들었다. 그는 "사람은 영원한 것이 없기 때문에 올 때 딱 해야 한다"라고 했다.

오나라의 이러한 발언은 노제의 '갑질 논란' 사태와 맞물려 수면 위로 떠올랐다.

노제는 한 건당 약 3~5000만원의 비용을 받고 진행한 인스타그램 광고를 진행하며 ‘갑질’을 했다는 폭로가 나와 논란이 일었다. 노제가 광고비를 받고도 브랜드 게시물을 올리지 않거나 요청 기한이 지나서 올렸으나 이 마저도 삭제됐다는 것이다.

노제의 소속사는 이를 한 차례 부인했으나 하루 뒤 입장을 번복하며 사과했다.

이후에도 노제가 직접 사과해야 한다는 여론이 들끓었으나 노제는 '스우파' 콘서트 무대에 올라 "저희 모두 노력을 안 한 사람이 아니다"라며 오열했다.

노제를 향한 비판이 거세지자 그는 지난 12일 갑질 논란과 관련한 자필 사과문을 올렸다. 논란이 불거진지 약 일주일 만이다.

뒤늦은 사과라는 지적과 함께 그를 둘러싼 차가운 시선이 걷히지 않으며 오나라의 이번 발언이 재주목받은 것이다. 오랜 기간 연예계 생활을 해왔던 오나라의 혜안에 감탄하는 이들도 있었다.

노제는 사과문에서 "변명의 여지없이 해당 관계자분들께 피해를 끼치고 실망을 안겨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라고 했다.

[사진=tvN '식스센스3'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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