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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레스텔라 고우림, 목사 아버지의 봉사 선행 재조명··· 소외 계층을 위한 꾸준한 봉사 '훈훈한 미담' 전해져
포레스텔라 고우림, 목사 아버지의 봉사 선행 재조명··· 소외 계층을 위한 꾸준한 봉사 '훈훈한 미담' 전해져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2.07.26 15: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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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뉴스앤조이 제공
사진=유튜브 채널 뉴스앤조이 제공

[비하인드=김미진기자] 그룹 포레스텔라 막내 고우림이 피겨 퀸 김연아와 결혼하는 가운데, 고우림 아버지의 봉사 선행이 조명을 받고 있다.

고우림 부친은 대구이주민선교센터를 운영하는 고경수 목사로 알려졌다. 고 목사는 소외 계층을 위한 꾸준한 봉사로 선한 영향력을 전하는 이다.

지난 2020년 기독교 소식을 전하는 유튜브 채널 뉴스앤조이를 통해서도 고 목사의 따뜻한 봉사 일화가 소개된 바 있다.

고우림과 김연아의 결혼 발표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해당 영상에서 고 목사는 소외 계층을 위해 마스크와 손 소독제를 나눔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팬데믹 여파 때문에 필수품이 된 마스크, 소독제 등을 구입할 여력이 없는 이들에게 무료 나눔 선행을 베푼 것.

영상에서 고 목사는 "교회에서 나눔을 했더니 교회까지 오는 것도 힘들어 하더라. 그래서 현장으로 갔다. 면 마스크 10장과 손 소독제를 나눠줬다"고 말했다.

이어 "오히려 저는 이럴 때 소외 계층을 우리가 더 알게 되는 거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분들도 있더라. 이런 위기가 닥치니까 연락도 많이 주시고 우리도 그들을 알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위기를 통해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더 관심을 갖는 차원"이라며 "새로운 희망을 보는 계기가 되는 게 아닌가 싶다"고 강조했다.

고우림 부친의 훈훈한 소식에 누리꾼들은 "역시 (고)우림 님 아버지다", "선항 영향력 감사하다. 정말 훌륭한 목회자에 그 아들" 등의 반응을 보였다.

25일 김연아와 고우림의 결혼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고 목사는 국민일보와 인터뷰를 통해 "예비 며느리(김연아)는 오랫동안 유니세프 홍보대사로 일해왔고 아들도 내가 하는 이주민 사역을 도왔다"며 "모두 착하다"고 김연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고 목사에 따르면 김연아의 가족 역시 예비사위 고우림을 무척 마음에 들어한다고. 김연아의 가족은 "(고우림이) 나이는 어리지만 워낙 착하고 선한 친구다. 딸(김연아)에게 없는 부분을 잘 채워줘서 마음에 쏙 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 목사는 또, 고우림은 개신교이고 김연아는 가톨릭 신자인 점을 언급하며 "두 사람의 신앙이 매우 성숙한 단계는 아니지만 잘 성장해 나갈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다.

한편, 김연아와 고우림은 2018년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 축하 무대를 계기로 처음 만나 3년 간 교제했다. 오는 10월 비공개 결혼식을 올리고 백년가약을 맺는다.

[사진=유튜브 채널 뉴스앤조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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