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하인드=김미진기자] 베짱이 아내, 개미 남편의 근황이 공개됐다.
25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에서는 베짱이 아내 김수연 씨, 개미 남편 안주영 씨의 상담 2개월 후 근황이 포착됐다.
베짱이 아내는 "사실 비슷하기는 한데 서로 노력하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고 했고 개미 남편은 "아직 제대로 된 건 없고 아내랑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오은영 박사의 솔루션이었던 주 1회 외출 약속을 지키고 있었다. 당시 소비를 무조건 반대하던 아내는 남편과 함께 음식을 고르며 조금씩 시간과 행복을 공유했고 시장 쇼핑, 카페 데이트 등을 즐겼다.
베짱이 아내는 "그때 오은영 박사님이 (뭔가를 사서 나누는) 좋았던 경험이 없던 것 같다고 하셨는데 그 말씀을 듣고 (바뀌어보려고 하는 게) 쉽지 않았던 것 같다"며 남편에게 "너무 고맙고 사랑한다는 말 해주고 싶다. 앞으로도 더 행복하게 잘 살아가자고 말하고 싶다"고 전했다.
개미 남편 역시 "아내가 많이 노력하고 있다는 걸 느끼고 있고 많이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노력해줘서 고맙기도 하다"고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사진=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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