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6 15:50 (금)
'멧돼지 사냥' 박호산, 로또 1등으로 마을 잔치 열어··· 심상치 않은 분위기 감돌아
'멧돼지 사냥' 박호산, 로또 1등으로 마을 잔치 열어··· 심상치 않은 분위기 감돌아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2.08.02 1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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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멧돼지 사냥' 방송화면 캡쳐
사진=MBC '멧돼지 사냥' 방송화면 캡쳐

[비하인드=김미진기자] 박호산 가족이 로또에 당첨됐다.

1일에 방송된 MBC '멧돼지 사냥'에서는 영수(박호산) 가족이 복권에 당첨돼 마을 잔치를 열었다.

이날 영수는 로또 1등에 당첨돼 아내 채정과 아들 인성과 함께 서울로 향했다. 영수는 서울로 가던 중 이장과 진국, 만석을 만났고 복권에 당첨돼 크게 한 턱 쏘겠다고 말했다. 진국과 이장 역시 영수의 복권 당첨을 축하했다.

영수와 채정은 마을 잔치를 열었다. 주협은 고기를 굽고 있는 영수에게 "복권이 당첨됐으면 고기가 아니라 마을 사람들한테 차 한 대씩 뽑아줘야 되는 거 아니냐"라고 뼈있는 농담을 했다.

이장과 진국, 만석은 영수를 부러워했다. 진국은 "너랑 재수씨가 고생을 많이 했다. 아버지 빚 갚느라"라고 말했다. 만석은 "농사지을 땅도 없어서 새벽부터 나갔다"라고 말했다. 영수는 "이렇게 돈벼락을 맞은 게 마음속 빚을 갚을 수 있어서 참 좋다"라고 말했다. 네 사람은 막걸리를 함께 마시며 행복해했다.

하지만 그때 옥순이 대뜸 욕을 하면서 등장했다. 옥순은 "옛날에 이 놈들이 우리집에 와서 돈 될 만한 건 다 가져갔다"라고 이상한 말을 했다. 현민은 채정에게 사과하며 "할머니가 요즘 이상한 말을 많이 하신다"라고 말했다. 채정은 아들 인성을 불러 현민과 함께 밥을 먹으라고 이야기했다.

마을 사람들은 현민이 어릴 때 부모님이 돌아가셔 일찍 철이 들었다며 할머니 옥순을 정성껏 챙기는 현민의 마음을 칭찬했다. 이날 영수와 채정의 기쁜 소식에 마을 잔치를 열면서도 마을에는 멧돼지가 밭을 망치고 마을 사람들이 멧돼지 사냥을 계획하는 등 묘한 분위기가 감돌아 눈길을 끌었다.

한편, '멧돼지 사냥'은 멧돼지사냥에서 실수로 사람을 쏜 그날 밤, 아들이 사라졌다. 실종된 아들을 찾아 나서는 한 남자의 사투를 그린 시골 미스터리 스릴러이다.

[사진=MBC '멧돼지 사냥'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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