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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박준금, 독보적인 '엄마 캐릭터'에 언급→ 이주승, 미스터리한 역할때문에 곤란했던 일화 공개
'라스' 박준금, 독보적인 '엄마 캐릭터'에 언급→ 이주승, 미스터리한 역할때문에 곤란했던 일화 공개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2.08.04 20: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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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라디오스타' 제공
사진=MBC '라디오스타' 제공

[비하인드=김미진기자] '라디오 스타'에서 박준금만의 독보적인 '엄마 캐릭터'에 대해 언급했다.

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 스타'는 '안 쫄면 다행이야' 특집으로 꾸며져 배우 박준금, 이원종, 양현민, 이주승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라스' MC들은 박준금 이후로 '엄마' 역할의 캐릭터가 완전히 변화가 됐다면서 그 배경을 궁금해했다.

이에 박준금은 "이혼 후에 복귀를 했을 때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은 엄마역할 뿐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 때만해도 '엄마' 역할이라고 하면 몸빼바지를 입고 뽀글거리는 파마 머리 스타일을 하고 있었다. 왜 꼭 엄마가 뚱뚱하고, 머리는 뽀글거려야할까 생각했다. 그걸 바꾸고 싶었다"고 했다.

박준금은 "관리 잘하는 엄마가 있을 수도 있지 않나. 그런 느낌이 잘 맞아떨어져서 '시크릿가든'까지 출연할 수 있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박준금은 '시크릿 가든'의 당시 인기에 대해 "'시크릿 가든'이 '~앓이'가 많지 않았나. 한창 인기가 많을 때 저희는 촬영을 하느라 바빠서 인기 체감을 못했었다. 끝날 무렵에 인기를 알게 됐다"고 전했다.

또 박준금은 "'시크릿 가든' 캐스팅이 화장실에서 됐다. 저도 왜 캐스팅이 됐는지 모르겠다"고 덧붙여 웃음을 줬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제공
사진=MBC '라디오스타' 제공

이날 이주승은 이제까지 특이한 악역을 많이 맡았다면서 "반전이 있는 악역을 많이 연기했다. 제가 좀 억울하게 생긴 것 같다. 선악이 공존하는 얼굴이라 그런 역할이 많이 들어온 것 같다"고 했다.

이주승은 미스터리한 역할 때문에 곤란했던 일화를 들려줬다. 그는 "영화는 바로 결말까지 나오지만 드라마는 아니지 않냐. 주변에서 '네 정체가 뭐냐'고 계속 물어본다"고 했다.

이어 "엄마도 어쭤보신다. 그런데 '말하면 법적으로 문제가 된다'고 하면서 절대 알려주지 않는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그러면서 이주승은 스스로도 놀란 반전 캐릭터로 '프로듀사' 속 역할을 언급했다.

이주승은 "'프로듀사'에서 김수현 씨랑만 연기를 했다. 아이유 씨를 보고 싶었는데 볼 수가 없었다. 알고보니까 귀신이었다. 저도 마지막 회 대본을 받고 귀신이라는 사실을 알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MC들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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