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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조선업, 압도적 수주경쟁력으로 세계 1위··· 친환경 선박 81% 점유
7월 조선업, 압도적 수주경쟁력으로 세계 1위··· 친환경 선박 81% 점유
  • 김민주 기자
  • 승인 2022.08.10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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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비하인드=김민주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 이하 ‘산업부')는 국내 조선업계가 `22년 7월 전 세계 선박 발주량 중 55%를 수주하며, 올해 상반기에 이어 세계 1위 수주실적을 유지해 나갔다고 밝혔다.

7월에는 전 세계적으로 총 72척, 211만CGT(53억불)의 선박이 발주되었는데, 선종별로는 컨테이너선 17척(전량 8천TEU 이하 중소형), 탱커 16척, LNG운반선 12척(전량 대형), 벌커 11척, 기타 16척 등으로, 전체 발주량 중 우리나라 주력선종인 고부가·친환경선박이 49%(103/211만CGT)와 60%(127/211만CGT)로 높았다.

특히, LNG운반선의 경우 7월에 총 12척이 발주되면서 올해 누적(1~7월)으로 총 101척의 발주 척수를 기록하였고, 이로써 하반기 추가 발주물량을 제외하더라도 이미 역대 최고 발주량을 기록하였다.

7월에 우리나라는 총 19척, 116만CGT(30억불)을 수주하여 수주량 기준으로는 55%, 수주금액 기준으로는 57%를 점유하며 세계 1위를 달성하였다.

대형 LNG운반선의 평균선가는 척당 2.36억불로 집계 이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21.12월(2.1억불)부터 8개월째 신고가를 경신 중이다.

산업부는 "국제해사기구 환경규제에 따른 친환경선박 수요 증가, 러-우 전쟁에 따른 LNG 수요 증가 등에 따라 올 하반기에도 친환경선박 및 LNG운반선 중심의 국내 수주 호조는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우리나라 조선사들의 상당한 수주잔량으로 수익성을 감안한 선별 수주 가능성이 확대됨에 따라, 하반기에는 업체별로 수익구조 개선이 기대 된다"고 밝혔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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