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하인드=김미진기자] 가수 소유가 낭만과 흥이 가득한 길거리 토크쇼 MC로 변신했다.
소유는 8일 오후 5시 자신의 유튜브 채널 '소유기'에 새로운 낭만 음주가무 토크쇼 콘텐츠 '노상어게인' 첫 회를 공개했다.
'노상어게인'은 소유가 매회 새로운 게스트들을 초청해 지극히 일상적이고도 낭만적인 장소에서 솔직하고 유쾌한 이야기를 나누는 길거리 토크쇼다. 즉석 라이브도 함께해 일상 속 감성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이날 공개된 첫 회에는 소유의 동갑내기 절친인 2am 정진운, 비투비 이창섭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바닷가 조개구이 집에서 만난 세 사람은 시작부터 '찐친' 케미스트리를 보여줘 웃음을 자아냈다. 소유는 대본대로 질문을 던지며 "처음 소주 한 병은 무상으로 제공이 된다. 술이 더 먹고 싶으시면 노래를 하면 된다"라는 룰을 소개했고, 이에 정진운과 이창섭은 "콘서트 열자"며 열정을 불태웠다.
오고가는 토크와 게임 도중에 '소주대장' 정진운은 '걸어온다', '뽀송모찌' 이창섭은 '소주 한 잔' 라이브를 선보였다. 소유는 "술 먹었을 때는 지르는 노래를 좋아한다"라며 '티어스'를 선곡해 특급 실력을 발휘했다. 이어진 '런 투 유' 무대 때는 흥 넘치는 댄스도 확인할 수 있었다.
토크 메뉴판에서 '매운맛'을 고른 이들의 남다른 텐션도 웃음을 유발했다. 소유가 실제로 술에 취해 MC가 바뀌는 에피소드가 생기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서도 '빗속에서', '죽어도 못보내' 라이브가 펼쳐졌다. 세 사람은 "술 한 잔 하고 싶을 때 생각해서 연락하는 자체가 고맙다"라며 따뜻한 토크를 이어갔다. 소유는 정진운과 이창섭의 노래에 눈물을 보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소유는 지난 4월 첫 미니앨범 'Day & Night (데이 앤 나이트)'를 발매하고 다채로운 음악적 색깔을 보여줬다. 또한, 유튜브 채널 '소유기'를 통해 패션, 뷰티, 운동, 먹방 여행 등 자신의 소소한 일상이 담긴 콘텐츠를 공개하며 솔직하고 유쾌한 매력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소유의 '노상어게인'은 격주 목요일 오후 5시 유튜브 '소유기' 채널, 격주 금요일 낮 12시 카카오TV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 = '노상어게인' 영상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