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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전원일기' 박수영X추영우, '영원' 커플 성사 기원··· 몽글몽글한 '설렘' 자극
'어쩌다 전원일기' 박수영X추영우, '영원' 커플 성사 기원··· 몽글몽글한 '설렘' 자극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2.09.19 10: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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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제공

[비하인드=김미진기자] 카카오TV 오리지널 ‘어쩌다 전원일기’(연출 권석장, 극본 백은경, 기획-제작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속 '영원' 커플 안자영(박수영 분)과 한지율(추영우 분)의 몽글몽글한 로맨스가 시청자들의 설렘을 자극할 예정이다. 동화 같은 어릴 적 추억을 가슴속에 품은 채 15년 후 성인이 되어 다시 만나게 된 자영과 지율. 두 사람의 로맨스 성사를 기원하는 시청자들의 염원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지율과 자영이 처음 만난 12살 그때부터, 지율이 희동리에 내려와 다시 시작된 27살의 지금까지 두 사람의 추억을 되짚어봤다.

#. 12살 그 시절, 서로에게 온기가 되어줬던 '비밀친구' 

할아버지가 있는 희동리에 온 12살의 여름, 크나큰 슬픔이 지율을 덮쳤다. 희동리에 도착한 날, 빗길 사고로 부모님을 먼저 떠나보내게 된 것. 그날 자영과 처음 만났고, 실의에 빠져 말까지 잃은 지율에게 자영은 친구가 되어줬다. 하지만 하루아침에 혼자가 되어버린 지율의 마음을 열기란 쉽지 않았다. 그래서 대문 너머로 비눗방울을 불어 더 이상 혼자가 아님을 알려주며 관심을 끌었다. 또한, 함께 희동리를 산책하고, 나란히 앉아 봉숭아 물을 들이고, 냇가에서 물장난도 하면서 서서히 지율에게 다가갔다. 자영의 따뜻한 온기가 지율에게 전해지면서, 그는 다시 환한 미소를 되찾았고, 잠시 어두웠던 12살의 여름은 따사로움으로 채워졌다. 

#. 그로부터 15년, 27살 성인으로 다시 만난 소년X소녀 

지율은 할아버지의 부름을 받고 다시 희동리로 돌아왔다. 자영에게 “다시 돌아올게. 그때도 비밀 친구 하자”라는 글을 남기고 서울로 떠난 지 15년이 지난 후였다. 그런데 그날의 기억을 고이 간직한 자영과 달리 지율은 그녀를 알아보지 못했다. 더군다나 “희동리에서의 좋은 기억이란 없다. 나한테 사적 감정이 있냐”며 선을 그었고, 까칠하고 차갑게 굴었다. 하지만 15년 전의 소녀가 그랬듯 “나 한 번 믿어보라”며 햇살같이 다가간 자영의 진심은 결국 지율의 얼어붙은 마음을 녹였다. 지율이 알아보지 못해 서운하긴 했지만, 두 달간 희동리 생활을 하게 된 그가 마음 편히 지냈으면 하는 바로 그 마음이었다. 

#. '영원 커플' 박수영♡추영우, 희동리 연인될 수 있을까

지율도 마침내 그녀와의 지난날을 기억해냈다. 희동리에서 가장 많이 봤고 오래 붙어 있었던 자영이 12살의 기억 속에 자리한 ‘비밀 친구’ 였다는 사실은 지율에게 큰 파장을 일으켰다. 가뜩이나 계속 눈이 가고 신경 쓰였던 자영이 원래도 알았던, 그것도 소중히 간직하고 있었던 추억 속의 인물이었기 때문이다. 한여름 밤의 꿈처럼 지나갈 뻔했던 27살의 지금, 같은 기억을 공유하고 마주한 두 사람은 15년 전 ‘비밀친구’에서 희동리 연인으로 발전할 수 있을지, 두 사람이 다시 써나갈 ‘로맨스 일기’에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어쩌다 전원일기’ 7회는 오늘(19일) 월요일 오후 7시 카카오TV, 오후 9시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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