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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조위(Tony Leung·梁朝偉), 데뷔 40주년 핸드프린팅 "나는 운이 좋은 사람, 행복하게 살았다"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양조위(Tony Leung·梁朝偉), 데뷔 40주년 핸드프린팅 "나는 운이 좋은 사람, 행복하게 살았다"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 김태석 기자
  • 승인 2022.10.10 09: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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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비하인드DB
영상=비하인드DB

[비하인드=김태석기자] 중화권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배우 양조위가 10월 7일 오후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양조위 오픈토크 '양조위의 화양연화' 및 핸드프린팅 행사에 참석했다.

무대에 오른 양조위는 "사실 그동안 한국을 오고 싶었는데 핑계가 없어서 못 왔다"라며, "이번에 이렇게 이유가 생겨서 실제로 오게 돼서, 얼굴 뵙고 인사드리게 돼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정말 오랜만에 한국에 방문했는데 다음에는 뜸 들이지 않고 좋은 작품을 가지고 오겠다"고 인사했다.

올해 40주년을 맞이한 양조위는 오픈토크를 통해 "나는 진짜 운이 좋은 사람인 것 같다"며, "지난 40년 동안 바쁘게 보내면서 훌륭한 사람들과 일하고 다양한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40년간 정말 행복하게 살았던 것 같다"라고 40년 연기 인생에 대해 반추했다.

이후 헨드프린팅 행사까지 소화한 양조위는 마지막으로 "오랜 시간이 흘러 이렇게 다시 오게 돼서 기쁘게 생각한다. 머지않은 미래에 다시 방문하겠다. 모두 건강하시고 다음에 봐요"라는 인사를 전한 후 퇴장했다.

한편, 양조위는 왕가위 감독의 '중경삼림'(1994) '해피 투게더'(1997) '화양연화'(2000) 등을 비롯해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 수상작인 '비정성시'(1989) '씨클로'(1995) '색, 계'(2007) 등 유수의 작품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영상=비하인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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