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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탈코치 제갈길' 멘탈 힐러 박세영, 다정함→ 이성적 카리스마··· 다채로운 매력 발산
'멘탈코치 제갈길' 멘탈 힐러 박세영, 다정함→ 이성적 카리스마··· 다채로운 매력 발산
  • 김소현 기자
  • 승인 2022.10.17 13: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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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월화드라마 ‘멘탈코치 제갈길’ 캡쳐
사진 = tvN 월화드라마 ‘멘탈코치 제갈길’ 캡쳐

[비하인드=김소현기자] ‘멘탈코치 제갈길’ 박세영 표 멘탈 케어가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다.

배우 박세영이 tvN 월화드라마 ‘멘탈코치 제갈길’에서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극중 선수촌 심리지원팀 박사 박승하 역을 맡아 다정함과 이성적 카리스마를 오가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것. 이런 면모를 가진 박승하의 위로들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준다는 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쯤에서 박세영 표 박승하만의 매력 포인트와 힐링 대사들을 살펴봤다.

# 가슴 울리는 멘탈 코칭

국가대표 선수들과 제갈길(정우)이 상처를 마주할 수 있게, 트라우마와 입스에서 벗어날 수 있게 도와주는 인물. 감정에만 치우치지 않고 이지적으로 타인의 아픔을 들여다보며 가슴에 더욱 와닿는 멘탈 치유자의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박승하가 말하는 멘탈 코치의 역할이 가슴을 울렸다. “세상엔 우리가 어쩔 수 없는 일들이 늘 일어난다. 우린 그 풍파 속에서 선수들이 길을 찾게 도와주는 작은 부표 한조각일 뿐이다”, “그냥 문제가 있는 그대로 그 사람 옆에서 같이 버텨주는 거. 그게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이라고 설명한 것. 이는 시청자들의 외로운 마음을 한결 덜어주는 듯한 기분을 선사했다.

# 꾸밈없는 진정성

정신과 의사 시절 담당했던 첫 환자이자 현 멘탈 코치 동료 제갈길의 치유를 끝까지 돕는 인물. 선수들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제갈길의 깊은 내면을 들여다봐주고 제갈길이 성장해 선수들에게 더 좋은 방향으로 멘탈 코치할 수 있게 도와준다. 이런 박승하의 모습에서 제갈길을 향한 진심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제갈길의 슈퍼바이저로서 “당신이 구해주고 싶어하는 그 아이도, 잃어버릴까봐 겁이 나는 아이도 아마 제갈길씨 자신일 것이다. 당신 안에 혼자 내버려져있는 그 아이를 좀 더 많이 안아줘봐라”라며 따뜻한 위로를 건네는 모습. 제갈길이 불의에 감정적인 대처를 할 때 “제갈길씨가 진짜 원하는 게 복수라면 그렇게 해라. 근데 거기서 선수들 위한다는 말은 빼라. 선수들이 스스로 선택할 기회를 남이 대신해선 안된다는 말이다”라고 충고하는 모습에서 제갈길과 선수들을 향한 그녀의 진정성을 느낄 수 있었다.

# 정의로운 수호자

선수들의 멘탈을 파괴하는 것들과 지혜롭게 맞서싸우는 정의로운 인물. 진리에 맞는 올바른 도리를 지키며 정의로운 스포츠 세계를 만들기 위해 그녀의 위치에서 나름의 노력을 하고 있다.

박승하의 반전 매력 또한 그녀에게 빠질 수 없는 요소 중 하나이다. 특히 선수들을 향해 손찌검하는 오코치에게 “제가 다른 건 다 못본 척 넘어가드릴 수 있는데 선수들한테 손찌검하는 건 더는 못봐드린다”라며 잘못된 건 바로잡고자 분노를 표출하는 모습이 시선을 강탈했다. 평소 감정에 쉽게 휩쓸리지 않는 박승하가 불의에 나서서 따끔한 한마디를 던질 줄 아는 모습이 심쿵을 선사했다는 반응이다.  

이처럼 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인물 박승하는 박세영의 섬세한 연기력과 만나 더욱 큰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박세영 특유의 캐릭터 몰입력과 표현력으로 박승하의 매력을 배가시키고 있는 것. 그런 박세영이 회를 거듭할수록 새로운 모습들이 드러나는 박승하를 앞으로 어떻게 그려낼지 기대된다. 한편, tvN 월화드라마 ‘멘탈코치 제갈길’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사진 = tvN 월화드라마 ‘멘탈코치 제갈길’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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