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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 금융시장 현황 점검회의 개최 '향후 리스크 요인' 등 추진현황 공유·논의
금융위원회, 금융시장 현황 점검회의 개최 '향후 리스크 요인' 등 추진현황 공유·논의
  • 김민주 기자
  • 승인 2022.11.04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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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금융위원회 제공
사진=금융위원회 제공

[비하인드=김민주기자] 금융위원회는 4일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주재로 금감원·금융협회·정책금융기관과 함께 금융시장 현황 점검회의 개최하여,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75bp 인상 이후 국내 금융시장 동향, 향후 리스크 요인 및 '50조원+α 유동성 지원 조치' 추진현황을 공유·논의 했다.

전일 미국 연준은 네 차례 연속으로 기준금리를 75bp 인상하였으며, 파월 의장은 긴축속도 조절 가능성을 언급하면서도 지속적인 금리인상 기조 유지 및 최종 금리수준의 상향 가능성을 시사했다. 금일 회의에서는 FOMC 결과에 따른 회사채·CP 등 단기자금시장 영향 등을 중심으로 금융시장 동향을 점검·논의했다.

또한, '50조원+α 유동성 지원 조치'의 이행사항과 향후계획 및 업권의 대응현황을 공유했다.

사진=금융위원회 제공
사진=금융위원회 제공

채권시장안정펀드는 지난주부터 CP를 중심으로 매입을 하고 있으며, 금주에는 시장 소화가 어려운 여전채 매입을 시작하는 등 시장상황에 맞추어 운영중이며, 금주 중 1차 추가 캐피탈콜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증권금융은 RP·대출 등을 통해 중소형 증권사에게 현재까지 약 1조원(9,300억)을 공급하였으며, 산은 등의 회사채·CP 매입프로그램도 매입규모를 확대하면서, 증권사 발행 CP도 11.1일부터 매입을 개시했다고 전했다.

향후 채권시장안정펀드와 증권금융 및 산은 회사채·CP 매입프로그램은 보다 유연하고 적극적인 운영을 통해 시장대응 기능을 제고할 예정이다.

앞서, 5대 금융지주회장 간담회(11.1일)에서 금융권은 시장안정을 위해 95조원 규모의 자금지원 계획을 발표하였으며, 동계획이 차질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금융당국과 지속 협의해 나가기로 밝혔다.

금융당국은 손해보험업권 간담회(10.28일)에 이어 생명보험업권 간담회(11.3일) 등을 통해 보험업권의 의견을 지속 수렴하여 유동성 개선을 위한 필요 조치를 신속하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번 미국 FOMC 결과에 따라 향후 국내외 금융시장에 미칠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금융당국·금융업권·정책금융기관의 공조체계를 더욱 강화하면서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신속하게 대응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특히, "미 연준의 긴축기조 강화에 따라 단기자금시장의 어려움이 가중될 수 있는 만큼, 높은 경계감을 가지고 기존대책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단기자금시장의 불안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PF ABCP 시장이 안정화될 수 있도록 시장현황을 면밀히 살펴보고 지원방안을 모색해줄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보다 긴 호흡을 가지고 금융권과 소통을 지속하면서 금융시장 리스크 요인을 점검해나가고, 특히 새로운 리스크 요인이 발생할 때마다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준비를 선제적으로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금융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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