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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남매가 용감하게' 양대혁, '전 여친' 김소은에 회사 관두라고 회유··· 서사 궁금증 UP
'삼남매가 용감하게' 양대혁, '전 여친' 김소은에 회사 관두라고 회유··· 서사 궁금증 UP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2.11.28 11: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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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삼남매가 용감하게' 방송 캡쳐
사진=KBS2 '삼남매가 용감하게' 방송 캡쳐

[비하인드=김미진기자] 배우 양대혁이 '삼남매가 용감하게'에서 자신의 회사로 입사하게 된, 전 연인 김소은 때문에 골머리 앓는 모습이 그려졌다. 

KBS2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에서 조남수(양대혁)는 자신의 바람으로 헤어진 연인 김소림(김소은)을 찾아가 3백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건네며, 다니고 있는 회사를 그만두라고 회유했다. 

앞서 남수가 다니고 있는 코스메틱 회사로 전 연인 김소림이 마케팅 담당 직원으로 입사하게 됐고, 남수는 현재 열애 중인 신지혜(김지안)에게 과거 소림과의 연인 사이가 탄로 날까 봐 노심초사하는 상황들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남수는 소림이 강사로 일하고 있는 필라테스를 찾았다. 남수는 다짜고짜 소림에게 "내가 너한테 잘못한 거 인정. 그런데 인연이 아닐 걸 어떻게 하니. 사랑이 식었는데, 같이 보낸 시간 땜에 어쩔 수 없이 가는 건 서로를 위해 아닌 거잖아"라고 전했고, 이에 소림은 "맞아. 나도 너랑 헤어져서 속 시원해"라며 퉁명스러운 태도를 취했다.

이어 남수는 자켓 안 주머니에서 3백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내밀며, "그걸루 백 하나 사. 그리고 부탁인데, 회사 일은 관둬주면 좋겠다"라고 소림을 회유했다. 그러나 소림은 "3백만 원으로 무슨 백을 사. 좀 더 가지고 와!"라며 남수의 제안을 단칼에 거절했다. 더불어 소림은 "사장 따님과 결혼은 성공할 것 같니?"라고 비꼬는 듯한 말투로 되물었고, 남수는 "방해할 생각 하지 마. 혹시라도 이상한 소리 하면 너 스토커였다고 말할 거니까. 경찰에 신고한 기록도 있고"라며 끝까지 질척이는 모습으로 일관했다. 

또한 남수의 아슬아슬 회사 생활이 이어졌다. 마케팅 회의 때, 남수는 인원 수에 맞춰 음료를 준비했고, 지혜는 "어머, 팀장님 아메리카노. 나 바닐라 라떼는 남수 씨가 알고 있는 거고, 김소림 씨 라떼 드시는 건 어떻게 알았어요?"라고 해맑게 물었다. 이에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남수는 "그냥, 아무거나 골라봤는데"라고 얼버무리며, 김소은과의 옛 연인 관계가 밝혀질 위기에 봉착해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이처럼 양대혁은 '삼남매가 용감하게"에서 조남수 캐릭터를 통해 '나쁜 남자'의 정석을 완벽히 표현했다. 양대혁은 매회 김소은과 김지안 사이 적재적소의 표정 연기와 디테일한 감정 연기로 극 전개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현재 '삼남매가 용감하게'에서 대체 불가능한 존재감을 펼치고 있는 만큼, 앞으로의 이야기에서 그가 선보일 활약에 대한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삼남매가 용감하게’는 매주 토, 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사진=KBS2 '삼남매가 용감하게'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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