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하인드=김소현기자] 세상을 먼저 떠난 아내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영국 끝에서 끝까지 버스를 타고 마지막 여행을 시작한 할아버지의 세상에서 가장 멋진 여행을 그린 영화 '라스트 버스'가 오는 2월 개봉을 확정 짓고 메인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
세상을 먼저 떠난 아내와의 약속을 위해 버스로 영국의 종단 여행을 시작한 할아버지 ‘톰’의 마지막 여행을 그린 영화 '라스트 버스'가 23년 2월 개봉을 확정 짓고 짙은 감성이 담긴 메인 포스터를 공개해 시선을 모은다. '라스트 버스'는 먼저 떠나보낸 아내 메리와의 추억이 깃든 곳으로 다시 돌아가기 위해 영국 최북단부터 남서쪽 끝까지 버스를 타고 여정을 떠나는 할아버지 ‘톰’의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그려낸 영화.
얼마 전 세상을 떠난 아내 '메리'와 함께 떠나기로 했던 여행, 비록 지금은 혼자이지만 함께 계획했던 영국 최북단 ‘존오그로츠’부터 남서쪽 끝인 ‘랜즈엔드’까지의 버스 투어를 그린 '라스트 버스'는 아내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힘든 여정을 추억이 담긴 가방 하나만을 들고 시작된다. 아내와 함께 가보려고 했던 곳에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는지, 그들이 왜 떠날 수밖에 없었는지 과거의 아픔과 트라우마에 대한 모습을 그리며 감동을 선사할 예정. 또한, 아내와의 추억을 떠올리며 여행하는 곳곳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게 되고 이들과 도움을 주고받는 모습들이 SNS를 통해 알려지며 그의 여정에 많은 응원과 용기를 전하는 모습이 뭉클하게 한다. '라스트 버스'는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 시네마천국 섹션에 초청받아 상영되기도 했고 제12회 이탈리아 바리 영화제에서 국제 경쟁상 남우주연상 수상, 제17회 스위스 취리히 영화제를 비롯하여 치체스터 영화제, 밀 밸리 영화제, 브리티시 필름 페스티벌 오스트레일리아 등 해외 유수의 영화제에 초청되어 상영되며 작품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그리운 아내와의 약속을 위해 노인 무료 교통카드를 이용해 버스를 타고 영국의 끝에서 끝으로의 여행 계획을 세운 톰 역은 개성 넘치는 모습과 캐릭터 연기를 펼쳐온 영국 배우 티모시 스폴이 맡아 눈길을 끈다. 영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배우 중 한 명으로 40여 년간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폭넓은 연기활동을 펼쳐온 티모시 스폴은 영화 '마법에 걸린 사랑', '스위니 토드: 어느 잔혹한 이발사 이야기', '킹스 스피치', '거울나라의 앨리스', '와일드 시티', '스펜서' 등 다수의 유명 작품에 출연하며 독보적인 캐릭터 소화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아왔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아 온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피터 페티그루’ 역으로 뛰어난 연기를 선보이며 한국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티모시 스폴은 이번 작품에서 실제 자신의 나이보다 30살가량 많은 90대의 고집불통 할아버지 ‘톰’ 역할을 맡아 열연하며 ‘Bari International Film Festival’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에 함께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아름다운 영국의 풍경을 한눈에 보여주며 감성을 자극한다. 아내와의 추억이 담긴 작은 서류 가방을 들고 버스를 세우기 위해 손을 올리고 있는 ‘톰’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 뒤로 펼쳐진 영국의 아름다운 풍경과 하얀 버스는 ‘톰’의 영국 종단 여행에서 어떤 일이 생겨날지 기대감을 갖게 한다. 여기에, ‘홀로 남은 할아버지의 세상에서 가장 멋진 여행’이라는 카피 문구는 영국의 끝에서 끝까지 오직 버스로만 여행하는 ‘톰’의 이야기가 어떻게 펼쳐질지 예비 관객들의 궁금증을 더욱 자극한다.
세상을 먼저 떠난 아내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영국 끝에서 끝까지 버스를 타고 마지막 여행을 시작한 할아버지의 세상에서 가장 멋진 여행을 그린 영화 '라스트 버스'는 오는 2월 개봉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사진=(주)한창인베스트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