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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페이' 논란 강민경, 누리꾼 일침에 '공감수' 폭발··· "그 돈으로 공고 업무 모두 소화할 수 있을지"
'열정페이' 논란 강민경, 누리꾼 일침에 '공감수' 폭발··· "그 돈으로 공고 업무 모두 소화할 수 있을지"
  • 김소현 기자
  • 승인 2023.01.09 11: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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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민경 인스타그램
사진=강민경 인스타그램

[비하인드=김소현기자] '열정페이' 논란에 휩싸인 강민경의 해명문에 한 댓글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앞서 강민경은 자신이 운영하는 의류 쇼핑몰의 경력 직원을 구인하면서 2023년 최저 시금 수준 대우에 불과한 연봉 2,500만 원을 제시해 논란을 샀다.

이에 비난 여론이 쏟아지자 강민경은 SNS를 통해 채용 공고를 낸 직원의 실수였다고 밝히며 "2,500만 원은 경력이 아닌 신입 직원의 연봉"이라고 해명했으나 누리꾼들은 강민경의 쇼핑몰 직원 평균 연봉 자체가 높지 않고, 지난 해 직원 퇴사율이 50%가 넘는다며 강민경의 경영 방식을 질타했다.

이 가운데, 한 누리꾼 댓글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사며 눈길을 끌었다. 자신을 "남, 여성복 브랜드를 모두 운영하는 사람"이라고 밝힌 A씨는 "올해 브랜드가 많은 확장을 하게 되어 채용 공고를 자주 올렸다. 그런데 채용 공고를 올릴 때마다 관련 기업으로 아비에무아가 뜨더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A씨는 "그래서 종종 봐왔는데, 볼 때마다 '대체 몇 명을 뽑는 거지?' 싶을 정도로 업무량이 많았고 이번에 논란된 CS 직무 외에 웹디 구인 공고도 '왜 저렇게 허들을 높게 잡았을까? 연봉을 많이 주나?' 싶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런데 평균 연봉이 3000만원도 안 되더라. 물론 강민경 씨도 사람 구해봤으니 잘 아시겠지만, 웹디 공고에 개발지원, 마케팅 업무, 콘텐츠 기획, 마케팅, MD, 패키징, CI, BI 등 온갖 디자인 업무까지 업무 내용으로 쓰면 그 연봉으로 지원할 사람이 몇이나 될까 싶다. 연봉 책정이 어려우면 직원에게, 아니면 본인에게 되물어봐라. 과연 이 돈 받고 내가 올린 채용 공고의 업무를 모두 소화해낼 수 있는지"라고 지적했다.

특히 A씨는 "같은 업계 사람으로서 참 씁쓸한 논란이다. 우리 후배들이 강민경 씨를 보고 '패션은 다 그래'라고 할 것 같아서"라고 적으며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A씨의 의견에 힘을 보태며 "구구절절 맞는 말이다", "너무나도 공감가는 얘기", "속이 시원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고, 해당 글은 6000개 이상의 좋아요를 받으며 공감을 얻고 있다.

한편, 강민경은 지난 5일 쇼핑몰 경력사원 채용 공고와 관련한 연봉으로 '열정페이' 논란에 휩싸였다.

[사진=강민경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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