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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자촌' 윤기원, 어머니 위해 절주 선언→ 한식당 안 부러운 야무진 손끝 자랑
'효자촌' 윤기원, 어머니 위해 절주 선언→ 한식당 안 부러운 야무진 손끝 자랑
  • 김소현 기자
  • 승인 2023.01.16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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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NA '효자촌' 제공
사진=ENA '효자촌' 제공

[비하인드=김소현기자] 배우 윤기원이 그토록 좋아하는 술까지 줄이겠다고 선언하며 ‘찐 효자’ 등극을 앞뒀다.

ENA 효도 버라이어티 ‘효자촌’에 출연 중인 윤기원은 겉으로는 무뚝뚝하지만 "어머니 손에 물 한 방울 안 묻히겠다"는 당찬 각오에 걸맞게 모든 집안 일을 도맡아하는가 하면, 어머니에게 먼저 손을 내밀어 두 손을 꼭 맞잡는 등 전에 없던 다정 면모를 드러내며 '츤데레 효자'라는 별명을 얻었다. 뿐만 아니라, 매 끼니 손수 차려낸 정성 가득 푸짐한 상차림으로 다른 가족을 압도하는 등 지극한 효심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15일 방송된 '효자촌'에서도 윤기원은 100퍼센트 어머니의 입맛에 맞춘 삼삼한 미역국, 추억의 분홍 소시지, 에어프라이어로 완벽하게 탄생시킨 고등어 구이로 야무진 요리 솜씨를 뽐냈다. 윤기원의 어머니 신철남 씨는 "우리 아들 잘하는구나. 요리하는 거 처음 봤는데"라며 기특해 했다. 

이런 가운데, 윤기원은 어머니의 소원이었던 '아들과 손 붙잡고 산책하기'에 나섰다. 좋지 않은 컨디션에도 불구하고 "조금만 갔다 오자. 공기도 좋은데"라는 어머니의 제안에 선뜻 손을 잡고 산책길에 오른 윤기원은, 오르막 구간이 나타나자 앞서 걸어가 지형을 둘러보며 "아유 큰일나", "고생하셔. 저기 꼭대기 올라가시려면"이라며 어머니의 건강을 염려하는 모습으로 감동을 선사했다.

이어 윤기원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오래 살아야 될 이유가 없었다. 대신 어머니보다는 오래 살아야겠다는 생각은 있었다. 자식이 어머니보다 먼저 가는 건 큰 불효니까"라며 이야기를 꺼냈다. 그러면서 "술에 대해서 '두 병을 한 병으로 줄이자' 이런 생각을 하고 있다. 더 살아보려고"라며 강한 의지를 불태웠다. 

한편, 효자촌 식구들이 한자리에 모인 '효자 오락관'에서 윤기원 모자는 60초 스피드 게임, 포스트잇 불어서 떼기 등 전 종목에서 뛰어난 순발력을 발휘하며 선전했다. 특히, 어머니 얼굴에 붙은 포스트잇을 아들이 입으로 불어서 떼는 게임에서 윤기원은 "이를 닦고 올 걸"이라며 주머니에서 가글을 꺼내 입을 헹구어 '어머니의 후각을 위해 준비된 효자'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티앤아이컬쳐스 소속 배우 윤기원은 예능 '효자촌'과 드라마 '러브인블루', 연극 무대까지 오가면서 팔방미인 연기자로 맹활약중이다. ENA '효자촌'은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된다.

[사진=ENA '효자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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