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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종협, 유학 당시 쓰러져 뇌전증 진단··· 5급 전시근로역 판정!
채종협, 유학 당시 쓰러져 뇌전증 진단··· 5급 전시근로역 판정!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3.01.18 12: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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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종협 인스타그램
사진=채종협 인스타그램

[비하인드=김미진기자] 배우 채종협이 뇌전증을 투병 중이라고 밝혔다.

17일 채종협은 서울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ENA 드라마 '사장님을 잠금해제' 종영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1993년 생 채종협은 3월 생일이 지나지 않아 만 29세 나이로, 입대 시기 관련 질문에 채종협은 뇌전증 투병 중이라 5급 전시근로역 판정을 받았다고 답했다.

병역법에 따르면 전시근로역이란 현역 또는 보충역 복무는 할 수 없지만 전시 근로 소집에 의한 군사 지원 업무는 감당할 수 있다고 결정된 사람을 의미한다.

채종협은 이날 인터뷰를 통해 "남아공에서 유학 중이었던 고등학생 시절 처음 쓰러져 뇌전증을 발견했다"고 밝혔따. 이후 거품을 물고 쓰러지게 되는 증상이 거듭되며 2018년 뇌전증 진단을 받았다.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에 따르면 채종협은 첫 신체검사 당시 4급 보충역(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았다. 완쾌 후 입대하길 희망했지만 재검 뇌파 검사에서 뇌전증 판정을 받고 현재까지 뇌전증 약을 복용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병명은 지극히 사적인 부분이다. 배우로 활동 중인 채종협에게도 이를 공개적으로 고백하는 것은 적지 않은 부담이다. 그러나 입대 시기에 대한 대중의 궁금증이 높아진 상황이고, 최근 불거진 병역 비리 사태로 인해 병명과 5급 전시근로역 판정 사실을 구체적으로, 솔직하게 이야기해 오해의 소지를 없앤 것으로 보인다.

검찰과 병무청 합동수사팀은 최근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인 라비 등을 병역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합동 수사팀은 혐의를 받고 있는 이들이 뇌전증을 앓고 있다며 재검을 신청하는 방식으로 신체 등급을 낮춰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은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한편 채종협은 2019년 SBS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로 정식 데뷔했다. 지난해 12월 31일 열린 '2022 KBS 연기대상'에서 KBS 2TV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로 신인상을 수상했다. 올 1월 12일 종영한 ENA '사장님을 잠금해제'에서는 박인성 역을 맡아 호연을 펼쳤다.

[사진=채종협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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