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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타엑스 민혁, 눈물의 '보그싶쇼 시즌2' 마지막 방송··· 행복한 마음만 가지고 마무리
몬스타엑스 민혁, 눈물의 '보그싶쇼 시즌2' 마지막 방송··· 행복한 마음만 가지고 마무리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3.02.15 17: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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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이버 NOW. '보그싶쇼 시즌2' 방송 캡쳐
사진=네이버 NOW. '보그싶쇼 시즌2' 방송 캡쳐

[비하인드=김미진기자] '믿듣퍼' 몬스타엑스(MONSTA X)의 민혁이 92번째 방송을 끝으로 '보그싶쇼'를 마무리했다.

민혁은 지난 14일 네이버 NOW.를 통해 '보그싶쇼 시즌2'의 마지막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민혁은 2020년 7월 30일을 시작으로 시즌 1부터 스페셜 에디션 방송, 그리고 시즌2까지 총 92회를 이어온 '보그싶쇼' 방송에 대해 회상했다. 

많은 추억이 깃든 '보그싶쇼'에 대해 "시작은 일주일 중 하나의 스케줄이었는데, 하면 할수록 특별하게 만들어 줘서, 자연스럽게 특별하게 된 것 같다"라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첫 방송을 앞두고 설렘을 안고 준비하던 시절에 대해 언급하는가 하면, 약 1년 3개월간 진행한 '보그싶쇼 시즌1'을 마무리하고 민혁을 그리워하던 청취자들을 위해 방송됐던 스페셜 에디션 방송을 추억하기도 했다. 

또 마지막 방송을 아쉬워하는 청취자들의 마음이 담긴 편지를 하나하나 읽으며 소통을 이어간 민혁은 팬들의 아쉬워하는 마음을 달래주기도 하고, 재치 있는 답변으로 분위기를 풀며 마지막까지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했다.

매주 작품을 완성해 나가며 예술적인 면도 선보여 온 민혁은 마지막 그림을 그려나갔다. 그려온 그림을 덮고 새롭게 그림을 그려 완성한 민혁은 만족감을 드러내며 "내가 원하는 걸 했다. 다 덮고 새로운 그림을 그리는, 저 안에 배랑 꽃이랑 다른 고래랑 파도랑 이런 게 다 있다. 없어진 게 아니다. 오늘 '보그싶쇼'는 없어지는 게 아니다. 여러분 마음속에 있지 않냐, 그걸 표현하고 싶었다"라고 그림에 대해 설명했다.

방송 말미 팬이 직접 만든 영상과 함께 '보그싶쇼' 제작진이 준비한 감사패, 손 편지가 전달됐고, 민혁은 마지막을 즐겁게 마무리하고자 눈물을 흘리지 않겠다고 다짐했지만, 이내 눈물을 보이며 직접 준비해 온 편지를 읽어 내려갔다.  

민혁은 "'보그싶쇼'를 사랑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드린다. 어느덧 꽤 오랜 시간 동안 여러분들과 대화를 했었던 거 같은데 저에게는 배울 것도 많고 살면서의 큰 조언들을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보그싶쇼'를 통해서 저를, 또 몬스타엑스를 사랑하는 분들을 만나게 되고 제가 존경하는 선배님들과의 시간도 제겐 너무 소중했다. 아쉬움이 많이 남고, 다 못한 약속들도 아쉽지만 행복한 마음만 가지고 '보그싶쇼'의 마지막 인사를 드리려고 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무엇보다 일주일의 소중한 하루의 저녁 시간을 저에게 매주 선물해 주신 '보그싶쇼' 시청자분들 감사드린다. 저는 앞으로도 계속 매일 보고 싶고, 그리고 싶은 민혁으로 남아있겠다"라며 "사람으로서 좋은 경험들을 많이 할 수 있었다. 좋은 경험하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방송이 끝난 이후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에는 '#민혁이의 고래', '#Hz_pm_8_go5rae', '#우리 짱강아지' 등 '보그싶쇼' 막방과 관련된 해시태그들이 상위 순위권에 랭크돼 민혁의 인기를 다시금 확인하게 했다. 

시즌1을 통해 1년 3개월간 '보그싶쇼' 호스트로 청취자들과 만난 민혁은 생방송으로 단독 진행하는 것은 처음이었음에도 안정적인 진행 실력으로 호스트 합격점을 받았고, 팬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종영 후 스페셜 에디션 방송이 진행되기도 했다. 

약 5개월간 이어온 '보그싶쇼 시즌2'를 통해서도 청취자 및 게스트와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며 능숙한 진행과 재치 있는 모습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고, 매주 선보여온 작품을 통해서는 예술적인 면모를 뽐내며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였다.

한편, 민혁이 속한 몬스타엑스는 지난 1월 9일 발매한 미니 12집 'REASON(리즌)'으로 발매와 동시에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앨범 차트', '뮤직비디오 트렌딩 월드와이드'에서 연일 1위를 차지했고, 초동 자체 최고 기록을 달성하는 등 데뷔 9년 차에도 꾸준한 글로벌 성장세와  '커리어 하이' 행진을 보여주며 활동을 성료했다.

[사진=네이버 NOW. '보그싶쇼 시즌2'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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