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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 다니엘 데드와일러, 치열한 용기 그리고 변화! 숭고한 연기로 완성된 영화
'틸' 다니엘 데드와일러, 치열한 용기 그리고 변화! 숭고한 연기로 완성된 영화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3.03.06 1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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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니버설 픽쳐스 제공
사진=유니버설 픽쳐스 제공

[비하인드=김미진기자] 피부색으로 정의를 가리던 시대, 14살 소년 ‘에밋 틸’의 억울한 죽음과 이를 세상에 알리기로 결심한 엄마 ‘메이미’의 외침을 담은 감동 실화 '틸'에서 엄마 ‘메이미’ 역을 맡은 배우 다니엘 데드와일러가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다.

사진=유니버설 픽쳐스 제공
사진=유니버설 픽쳐스 제공

미국 애틀랜타에서 나고 자라 그동안 다양한 영화와 TV 시리즈에 조연으로 출연해왔던 다니엘 데드와일러는 오디션을 통해 '틸'의 ‘메이미’ 역을 차지했다. '틸'의 연출을 맡은 치노늬 추크우 감독은 “다니엘 데드와일러의 오디션 테이프를 보는 순간 그녀에게 완전히 사로잡혔다.”라며 첫인상에 대한 소회를 밝힘과 동시에 “다니엘 데드와일러는 ‘메이미’ 역할을 위해 태어났다. 가장 재능 있는 배우이며, 그녀가 촬영한 모든 장면은 정말 대단했다. 그녀는 감독의 꿈이다!” 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다니엘 데드와일러의 믿을 수 없는 연기(The Daily Dot)”, “‘강력하다'라는 말로도 부족한 다니엘 데드와일러의 존재감 The Seattle Times)” 등의 연기에 대한 호평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다니엘 데드와일러는 제76회 영국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를 비롯해 유수의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거머쥐며 국내 팬들의 기대를 더하고 있다.

에밋 틸 사건에 대해 초등학교 때 처음 들었다는 다니엘 데드와일러는 “'틸'은 ‘메이미’가 정의를 위해 어떻게 싸우는지, 어떻게 변해가는지 볼 수 있다. 그녀는 슬픔과 추모의 시간을 지나 스스로가 어떤 사람인지, 어떤 사람이어야 하는지 그리고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에 대해 잘 인지하고 열린 마음으로 공동체와 함께하는 사람이 되고자 했다. 우리는 현재 기후 변화부터 분열을 초래하는 여러 사회 문화적 이슈들을 겪고 있다. '틸'을 보는 관객들 역시 ‘메이미’가 겪은 변화와 공동체의 노력에 대해 잘 느끼길 바란다.”라며 작품에 대한 애정과 함께 진심 어린 당부를 전했다.

아들의 충격적인 죽음을 목도하게 된 엄마 ‘메이미’의 참담한 심경부터 아들을 잃은 비극에 침잠하지 않고 스스로 용기 있는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 강인한 엄마이자 여성의 모습을 단단하게 그려낸 다니엘 데드와일러의 숭고한 연기는 국내 관객들에게도 가슴 아픈 공감과 묵직한 감동을 동시에 안겨줄 예정이다. 새로운 얼굴 다니엘 데드와일러의 압도적인 존재감을 확인할 수 있는 감동 실화 '틸'은 3월 22일 개봉한다.

[사진=유니버설 픽쳐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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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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