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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 메인 포스터 & 2차 보도스틸 대공개··· 그 시절 로맨스를 담았다
'제비', 메인 포스터 & 2차 보도스틸 대공개··· 그 시절 로맨스를 담았다
  • 김소현 기자
  • 승인 2023.03.07 14: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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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시네마 달 제공
사진=㈜시네마 달 제공

[비하인드=김소현기자] 사랑을 꿈꾸는 1983년의 혁명가와 프락치, 그리고 그 사이에서 자신의 마음을 지키며 현재를 살아가는 그녀의 그 시절 로맨스 영화 '제비'가 다가오는 4월 12일 극장 개봉을 앞두고 메인 포스터와 2차 보도스틸을 공개해 화제다.

대학가의 봄날이 유독 뜨거웠던 1983년, 학생운동에 앞장선 동지이자 비밀 연인 사이었던 ‘제비’와 ‘은숙’, 그리고 은숙을 사랑하기에 ‘프락치’가 될 수밖에 없던 또 한 사람. 은숙의 아들 ‘호연’은 세 사람의 40년 전 비밀을 알게 되고, 가릴 수 없던 사랑 이야기가 그의 마음을 건드린다. 그 시절 로맨스 영화 '제비'가 가릴 수 없던 그들의 사랑과 혁명을 담은 메인 포스터와 2차 보도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1983년 봄, 푸르른 녹음을 배경으로 마주 보는 ‘제비(윤박)’와 ‘은숙(장희령)’ 의 모습을 담아낸다. 두 남녀 사이의 묘한 기류와 함께 그들 사이에 놓인 “우리는 세상을 바꾸고 싶었다”라는 카피문구가 눈에 띈다. 이는, 두 사람의 관계가 단순한 연인을 넘어서 뜨거운 시대 분위기 속 혁명에 앞장선 동지임을 짐작하게 하며, 그 시대에서 살아가기 위해 스스로 혁명가가 된 이들의 앞에 놓인 숙명과 그 사이에서의 복합적인 감정을 표현한다. 또 다른 카피문구인 “뜨거웠던 봄날의 기억”은 그들 사이의 놓인 피할 수 없는 사랑과 운명을 암시하며 속에 품은 뜨거운 마음과 그날의 강렬한 열기에 대해 말하고 있어, 그들의 이야기가 쉽게 잊히지 않을 것임을 가늠할 수 있다. 이처럼, '제비'는 1980년대를 배경으로 용기 있는 청춘들의 사랑 그리고 세상을 바꾸고자 한 그들의 이야기를 담아낸 그 시절 로맨스 영화로, 다가오는 4월 12일 개봉 소식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시네마 달 제공
사진=㈜시네마 달 제공

공개된 2차 보도스틸 10종은 1983년 어느 때보다 뜨거웠던 봄날부터 40년이 지난 현재까지, 가릴 수 없던 그들의 사랑과 혁명을 담은 그 시절 로맨스를 그려내고 있다. 먼저 민주화 운동이 한창이던 1983년, 따스한 햇살 아래 ‘제비(윤박)’과 어린 ‘은숙(장희령)’이 서로를 바라보는 스틸은 헤아릴 수 없는 그들의 복합적인 감정을 담아낸다. 반면 어린 ‘현수(유인수)’와 어린 은숙의 시선은 서로 엇갈려 있으며, 둘 사이의 긴박한 상황을 예상하게 한다. 이어, 2020년대를 배경으로 한 스틸은 은숙의 아들 ‘호연(우지현)’에게 그의 아내 ‘은미(박소진)’가 등을 지고 대화하는 모습을 보이며 서로의 어긋난 현재를 예고한다. 특히, 광활한 갈대밭에서 무언가를 바라보는 호연의 시선은 40년 전의 비밀이 어디로 흘러가고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처럼 공개된 2차 보도스틸 10종은 시대적 비극 속 아픔과 말할 수 없는 비밀을 품은 인물들을 담아내어 그 시절 로맨스 영화 '제비'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오는 4월 12일, '제비'가 드디어 극장을 찾는다는 반가운 개봉 소식이 영화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한다.

[사진=㈜시네마 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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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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