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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스러운 아이돌' 신명성, 완벽한 캐릭터 싱크로율··· 쌀쌀맞지만 따뜻한 '츤데레' 매력 '눈길'
'성스러운 아이돌' 신명성, 완벽한 캐릭터 싱크로율··· 쌀쌀맞지만 따뜻한 '츤데레' 매력 '눈길'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3.03.09 17: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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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성스러운 아이돌' 방송 캡쳐
사진 = tvN '성스러운 아이돌' 방송 캡쳐

[비하인드=김미진기자] 배우 신명성이 '성스러운 아이돌'에서 입체적인 매력으로 완벽한 캐릭터 싱크로율을 선보였다.

신명성은 지난 8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성스러운 아이돌' 7회에서 누구보다 팀에 애정 깊은 와일드애니멀의 메인 보컬 황태인 역으로 열연했다.

이날 태인은 와일드애니멀 녹음 현장에서 메인 보컬다운 빼어난 가창력을 선보였다. 작곡가 또한 "이 팀 메인 보컬 잘 뽑았다"며 태인을 칭찬했지만 "메인 파트는 램브러리(김민규 분)가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태인은 참지 못하고 팀에 소홀했던 램브러리의 과거를 언급하며 일침을 가했다. 태인은 램브러리를 향해 "나는 어떻게든 팀을 띄우려고 했다"며 "한 번만이라도 사람들 눈에 띄려고 노래 커버 영상부터 다른 아이돌 가이드 보컬, 코러스까지 뛰고 다녔다"고 토로했다.

태인의 말에 마음이 불편했던 램브러리는 매니저 달(고보결 분)에게 태인도 예능 프로그램에 함께 데리고 가도록 부탁했다. 하지만 여전히 램브러리에게 앙금이 남아 있던 태인은 촬영장에서도 "내가 고마워할 줄 알았냐"며 "너랑 오느니 집에 있는 게 낫다"고 투덜거렸다.

하지만 툴툴대는 태도와 달리 태인은 제작진 앞에서 싹싹하게 행동하며 책임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램브러리가 엉뚱한 행동을 보여 촬영이 지체되자 직접 나서서 상황을 수습하거나 촬영 내내 곤란했던 오정신(오진석 분)을 찾아가 대신 사과를 하기도 했다.

오정신은 램브러리로 인해 곤란해하는 태인에게 "내가 없애줄까요?"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했고, 태인은 그의 말에 찝찝해하며 램브러리의 행동을 예의주시했다. 이후 태인은 오정신의 계략으로 음주운전을 하려는 램브러리의 모습을 목격했다.

태인은 차에 타려는 램브러리를 저지하려다가 넘어뜨렸고 그 바람에 램브러리는 자동차에 머리를 부딪혀 잠시 의식을 잃었다. 태인은 쓰러진 램브러리를 걱정하며 눈물을 흘렸고 눈을 뜬 램브러리는 자신을 구해준 태인에게 감동했다.

램브러리는 태인에게 "너는 팀을 위해 애썼다. 가장 애쓴 사람이 파트를 가져가는 것이 좋겠다"며 마음을 전했다. 이에 태인은 퉁명스럽게 "네가 더 잘 어울린다"라며 "어쨌든 노래가 떠야 할 것 아니냐"라며 자신보다 팀이 더 잘 되길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신명성은 겉으로는 차갑지만 누구보다 팀을 아끼는 마음을 가진 열정 넘치는 황태인 역을 소화하며 작품에 재미를 불어넣고 있다. 앞으로 신명성이 황태인 역을 통해 보여줄 다채로운 모습에도 기대감이 집중된다.

신명성이 출연 중인 tvN 수목드라마 '성스러운 아이돌'은 동명의 웹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하루아침에 대한민국 무명 아이돌이 된, 이세계 대신관 램브러리의 성스럽고 망측한 연예계 적응기를 그린다.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30분 tvN에서 방송된다.

[사진 = tvN '성스러운 아이돌'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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