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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연봉' 쇼호스트 정윤정, 생방송 도중 욕설 논란··· "XX 놀러 가야되는데"
'최고 연봉' 쇼호스트 정윤정, 생방송 도중 욕설 논란··· "XX 놀러 가야되는데"
  • 김소현 기자
  • 승인 2023.03.15 17: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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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정윤정 인스타그램
사진=정윤정 인스타그램

[비하인드=김소현기자] 유명 쇼호스트 정윤정이 생방송 중 욕설을 해 물의를 빚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의)는 지난 14일 광고심의소위원회를 열고 정윤정이 부적절한 언어를 사용해 문제가 된 상품 판매 방송에 관한 심의를 진행했다.

방심위는 해당 안건이 상품 소개 및 판매 방송 심의에 관한 규정 제37조(언어) 제2항을 위반한다고 판단, 전원 '의견 진술'을 결정했다. '의견 진술'은 방심위가 제재를 내리기 전 소명 기회를 주는 과정으로, 해당 방송을 생중계한 홈쇼핑 측은 다음 회의에 출석해 관련 질문에 답해야 한다. 제재 수위는 그 이후에 결정될 예정이다.

문제가 된 사건은 지난 1월 중 발생했다. 정윤정이 생방송 도중 욕설을 내뱉은 것. 판매 중이던 화장품이 모두 매진됐지만 다음 상품이 정해진 시간에만 판매야 하는 여행 상품이라 방송을 조기 종료할 수 없었는데, 이에 정윤정은 화를 참지 못하고 험한 말을 내뱉었다.

정윤정은 "여행 상품은 딱 정해진 시간만큼만 방송해야 해서 방송을 일찍 종료할 수 없다. 이 씨 왜 또 여행이다. XX 나 놀러 가려 했는데"라고 인상을 쓰며 말했고, 제작진의 정정 요구에도 "방송하다 보면 가끔 부적절한 언어를 사용하게 된다. 죄송하지만 예능처럼 봐주시길 바란다. 홈쇼핑도 예능 시대가 오면 안 되나"라고 답했다.

해당 논란이 뒤늦게 알려지지 그의 SNS에는 "욕은 왜 하신 거냐" "초심을 잃었다" 등의 비판 댓글이 달리고 있는 중이다.

[사진=정윤정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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