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8 02:45 (일)
박수홍, 친형 재판 증인 출석 "평생 부양했지만 많은 것 빼앗겼다"
박수홍, 친형 재판 증인 출석 "평생 부양했지만 많은 것 빼앗겼다"
  • 김태석 기자
  • 승인 2023.03.15 17: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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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비하인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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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하인드=김태석기자] 방송인 박수홍이 3월 15일 오후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친형 부부의 4차 공판에 피해자 신분 증인으로 출석했다.

이날 박수홍은 "저는 다른 모든 분들이 그렇듯이 가족들을 사랑하고, 행복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평생을 부양했=다"라며, "청춘바쳐 열심히 일했던 많은 것들을 빼앗겼고, 바로잡으려고 노력했지만 그렇게 되지 않아서 이 자리에 섰다. 저와 같이 가까운 이에게 믿을 주고 선의를 베풀었다가 피해자가 된 많은 분들께 희망이 될 수 있는 재판 결과 나올 수 있도록 증언 잘하고 오겠다"라는 심경을 취재진에게 전한 후 법정으로 향했다.

앞서 박수홍은 지난 2021년 4월 친형 부부가 자신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한 2011년부터 2021년까지 금전적 피해를 입혔다고 주장하며 친형 부부를 횡령 혐의로 고소했다. 이후 검찰은 박수홍의 친형 부부가 박수홍의 계좌에서 29억원을 무단 인출하고 회사 자금 11억 7000만원을 사용해 부동산을 매입하는 등 총 61억원을 횡령했다고 판단해 구속 기소했다.

[영상=비하인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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