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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지무라 미즈키 '거울 속 외딴 성', 거울 너머 세계로 들어간 '코코로' 미스터리 감성 판타지
츠지무라 미즈키 '거울 속 외딴 성', 거울 너머 세계로 들어간 '코코로' 미스터리 감성 판타지
  • 김소현 기자
  • 승인 2023.03.22 1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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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거울 속 외딴 성' 포스
사진=영화'거울 속 외딴 성' 포스

[비하인드=김소현기자] 오는 4월 12일 개봉을 확정한 <거울 속 외딴 성>이 누적 발행부수 170만 부를 돌파한 츠지무라 미즈키의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영화로 팬들과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거울 속 외딴 성>은 우연히 거울 너머 세계로 들어간 ‘코코로’와 각자의 비밀을 간직한 6명의 친구들이 성 안에 숨겨져 있다는 소원을 이뤄주는 열쇠를 찾으며 펼쳐지는 미스터리 감성 판타지다.

사진=영화'거울 속 외딴 성' 제공
사진=영화'거울 속 외딴 성' 제공

원작 소설 작가 츠지무라 미즈키는 2012년 [열쇠 없는 꿈을 꾸다]라는 작품으로 제147회 나오키상을 수상했고, 2018년 [거울 속 외딴 성]을 발표하며 제15회 서점대상 및 아마존재팬 베스트셀러 종합 1위 등 수많은 기록을 세우며 폭발적인 인기를 모은 바 있다. 이렇듯 츠지무라 미즈키는 일본 최고 권위라 불리는 양대 문학상인 나오키상과 서점대상을 수상하며 판타지, 미스터리, 추리, 범죄, 힐링물까지 장르를 가리지 않는 필력으로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왔다. 특히 국내에서도 [거울 속 외딴 성]은 알라딘, 예스24 등 온라인 서점 사이트에서 “흡입력 있는 작품”, “웅크려 있던 나를 다시 어깨 펼 수 있게 도와준 책”, “읽고 나면 왜 이 작품이 많은 사랑을 받았는지 이해된다”, “어른이 읽어도 감동받을 소설”, “작가의 상상력과 치밀한 구성에 끝까지 소름이 돋는다” 등 섬세한 감정 묘사와 구성이 탄탄한 스토리라는 호평을 받고 있어 영화 <거울 속 외딴 성>에 대한 관심도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사진=영화'거울 속 외딴 성' 제공
사진=영화'거울 속 외딴 성' 제공

현대 일본 문학을 이끄는 젊은 작가로 떠오른 츠지무라 미즈키는 이번 작품을 연출한 하라 케이이치 감독의 오랜 팬으로도 알려져 있다. 츠지무라 미즈키는 영화를 관람한 뒤 “그곳에 내가 쓴 것과 똑같은 코코로와 친구들, 똑같은 감정과 시간이 있었다. 하라 케이이치 감독에게 ‘그들의 외딴 성’을 만들어 달라고 부탁하기를 정말로 잘했다고 생각한다”라며 감독을 향한 깊은 팬심을 드러냈다. 영화로 완성된 <거울 속 외딴 성>에 대해 “관객분들도 <거울 속 외딴 성>의 여덟 번째 초대 손님이 되었다는 마음으로, 영화를 보는 동안 그곳이 자신이 있을 곳이라고 생각해 주면 좋겠다. 코코로 일행을 친구라고 생각하면, 원작을 쓴 사람으로서 더할 나위 없이 기쁠 것이다”라며 진심 어린 바람을 전해 관객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 <스즈메의 문단속> 등 일본 애니메이션의 눈에 띄는 흥행세 속에 탄탄한 원작을 바탕으로 다음 신드롬을 이어갈 영화 <거울 속 외딴 성>은 오는 4월 12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영화'거울 속 외딴 성'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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