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7 14:45 (토)
원로 가수 현미, 자택에서 쓰러져 별세··· 향년 85세
원로 가수 현미, 자택에서 쓰러져 별세··· 향년 85세
  • 김태석 기자
  • 승인 2023.04.04 15: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쳐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쳐

[비하인드=김태석기자] 가수 현미(김명선)가 4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85세.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경 서울 용산구 이촌동 자택에서 쓰러져 있는 현미를 팬클럽 회장 김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후 현미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고인의 지병 여부와 신고자인 팬클럽 회장과 유족 등을 조사해 정확한 사인을 규명할 계획이다.

현미는 1938년 평양에서 태어났으며, 1957년 미8군 무대를 통해 연예 활동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칼춤 무용수로 무대에 올랐지만, 일정을 펑크낸 어느 여가수의 대타로 마이크를 잡으면서 가수가 됐다. 이후 현미는 작곡가 고(故) 이봉조 결혼했다.

현미는 1962년 발표한 '밤안개'로 큰 인기를 누렸고 남편 이봉조와 콤비를 이뤄 '보고 싶은 얼굴' '떠날 때는 말 없이' '몽땅 내 사랑' '무작정 좋았어요' 등 연이어 히트곡을 발표했으며, 최근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꾸준히 활동을 이어왔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