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하인드=김태석기자] 지난해 음주운전 사고를 낸 배우 김새론이 4월 5일 열린 첫 공판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이환기 판사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김새론에게 벌금 2000만 원을 선고했다.
이날 김새론은 취재진의 생활고 논란에 대한 질문에 "생활고를 제가 호소한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아르바이트를 하는 것도 사실이고, 위약금이 센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앞서 김새론은 지난해 5월 서울 강남구 학동사거리 인근에서 변압기와 가로수를 여러 차례 들이받는 사고를 내고 도주했다. 이 사고로 신사동과 압구정 일대가 약 4시간30분 동안 정전됐고 주변 상권이 피해를 입었다. 채혈 검사로 측정한 김새론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 이상으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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