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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환장' 이상화 "검정 봉지에 든 프러포즈 반지, 쓰레기 주는 줄···" "오빠 덕분에 이런 걸 보네"
'걸환장' 이상화 "검정 봉지에 든 프러포즈 반지, 쓰레기 주는 줄···" "오빠 덕분에 이런 걸 보네"
  • 김소현 기자
  • 승인 2023.04.21 11: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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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걸어서 환장 속으로' 방송화면 캡처
사진=KBS2'걸어서 환장 속으로' 방송화면 캡처

[비하인드=김소현기자] KBS2 ‘걸어서 환장 속으로’ 이상화가 강남과 결혼을 결심했던 이유를 솔직 고백한다.

KBS 2TV 가족 여행 버라이어티 ‘걸어서 환장 속으로’(연출 김성민 윤병일/이하 ‘걸환장’)는 피를 나눈 사이지만 피 터지게 싸운다. 닮은 듯 다른 스타 가족들의 좌충우돌 해외여행! 환상 혹은 환장이 될 패밀리 월드투어. 박나래, 규현의 공감 넘치는 진행 아래 ‘결혼 5년 차 부부’ 강남과 이상화의 연애 시절 초심을 찾기 위한 필리핀 여행, ‘중식 대가’ 이연복은 셰프의 길을 걷고 있는 아들 이홍운과 함께 살고 있는 사위 정승수 등 이연복 가족 남자 3인이 함께 하는 태국 치앙마이 여행이 펼쳐지며 유쾌한 웃음과 현실적인 공감을 선사하고 있다.

오는 23일(일) 방송되는 ‘걸환장’ 15회에서 이상화가 프러포즈 비화를 방출한다. 이상화는 “디즈니랜드 제일 예쁜 곳에서 울고불고하며 청혼했다”는 강남에게 “사실 불쌍해 보였다”며 솔직한 심정을 고백한다. 이상화는 “오빠가 (반지 케이스를 담은) 검정 비닐봉지를 쓰레기처럼 줬다. 심지어 그날 비까지 와서 다 젖었는데 반지 케이스 옆에 오빠의 젖은 양말도 있었다. 그게 너무 짠하더라”며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준 프러포즈 이벤트를 전해 출연진들을 경악하게 한다.

프러포즈 비화에서 시작된 강남과 이상화의 이야기는 내후년으로 생각한다는 2세 계획으로까지 이어졌다. 이상화는 “만약 어렸을 때로 돌아가면 스피드스케이팅 다시 안 할 것”이라고 못 박으며 오로지 운동만 했던 삶의 고단함을 털어놨고, MC 박나래가 “아이가 운동한다고 해도 안 시킬 거예요?”라고 묻자 강남은 “안 시킬 것”이라며 단호하게 의견을 밝혀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날 방송에서 강남은 팔불출 남편으로서의 면모를 드러낸다. 강남은 필리핀 현지에서 만난 일본인 가족이 이상화를 알아보자 “이상화 선수 아세요?”라고 물으며 아내 자랑에 시동을 걸었고, 급기야 일본인 가족이 이상화의 결혼 소식까지 알고 있자 “(남편이) 바로 접니다”라며 자신의 존재감을 피력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

여기서 끝이 아니다. 강남은 이상화를 위해 정글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반딧불이 투어를 준비한다. 별빛, 달빛 그리고 반딧불이의 영롱한 하모니에 이상화는 “오빠 덕분에 이런 걸 보네”라며 감탄하고, 강남은 “여기서 고백하면 (프러포즈) 100% 성공”이라고 셀프 칭찬까지 했다는 후문. 이상화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는 반딧불이 투어 어땠을지 ‘걸환장’ 15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스타 가족들의 좌충우돌 가족 여행을 통해 웃음과 공감을 끌어내는 KBS 2TV ‘걸어서 환장 속으로’ 15회는 오는 23일(일) 밤 9시 25분에 방송된다.

[사진=KBS2'걸어서 환장 속으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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