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하인드=김태석기자] 크로스오버 그룹 라포엠(LA POEM) 유채훈이 6일 공식 SNS를 통해 두 번째 미니 앨범 'Impasto(임파스토)'의 타이틀곡 '하얀 사막'의 뮤직비디오 티저를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유채훈은 새벽 바다에 홀로 서 있는 모습부터 여행을 떠나 자유를 만끽하는 등 다채로운 모습을 담아냈다. 영상 말미에는 하얀 백사장 위에서 어딘가를 바라보는 장면이 나와 뮤직비디오 본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타이틀곡 '하얀 사막'은 소중했던 사람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발라드 곡으로, 어두운 새벽 속에서 희미한 빛을 따라 긴 여행을 떠난다는 희망적인 메시지가 담겼다.
이번 앨범에는 태양이라는 뜻을 가진 인트로곡 '인트로 : 솔레이유 드 미뉴잇(Intro : Soleil de minuit)'을 시작으로 타이틀곡 '하얀 사막', '동행', 길을 잃은 삶 속에서 희망찬 메시지를 영어 가사로 노래한 발라드 장르 '피시스(Pieces)', 광활한 이미지를 이탈리아 노랫말로 표현한 '일 푸지티보(Il Fuggitivo)' 등 총 5곡이 수록된다.
앨범명 '임파스토'는 '반죽된'이란 뜻을 가진 이탈리아어로, 다양한 방법으로 물감을 두텁게 덧칠하는 유화 기법을 일컬으며 크로스오버라는 장르를 여러 번 색을 덧칠(paint over)하고 섞는 과정에 비유했다. 이전에 발표한 첫 번째 미니 앨범 '포디움(Podium)' 위에 유채훈 자신의 음악 색깔과 가치관 등을 덧입혀 온전한 본인의 음악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한편, 유채훈은 오는 17일, 18일 양일간 유니버설 아트센터에서 앨범명과 동명의 타이틀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영상=모스뮤직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