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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밤 오사카' 스태프 사망 취소··· 무대 설치 중 시속 120㎞ 물대포 맞았다
'워터밤 오사카' 스태프 사망 취소··· 무대 설치 중 시속 120㎞ 물대포 맞았다
  • 김영우 기자
  • 승인 2023.07.15 23: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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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워터밤 재팬 홈페이지
사진=워터밤 재팬 홈페이지
사진=워터밤 재팬 홈페이지
사진=워터밤 재팬 홈페이지

[비하인드=김영우기자] 일본 오사카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음악 페스티벌 '워터밤' 행사의 리허설 중 물 분사 장치 오작동으로 스테프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해 행사가 취소됐다.

14일 워터밤 주최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사카 공연과 관련해 공연장 설치 과정에서 심각한 사고가 발생했다. 오사카공연 개최를 중지하겠다"라며, "기다려 준 고객들에게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공지했다.

TV아사히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다친 사람은 40세 남성 스태프로, '워터캐논'이라는 물 분사 장치를 들여다보다 시속 약 120㎞로 물을 분사되면 거센 물에 얼굴을 맞아 의식불명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뇌좌상으로 숨졌다고 전해졌다.

사고 직후 페스티벌 주최 측은 15일부터 이틀간 열린 예정이었던 '워터밤 오사카 2023' 공연을 취소했다.

경찰은 업무상 과실치사 있었는지를 염두에 두고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번 '워터밤 오사카 2023' 공연에는 박재범, 2PM 닉쿤·준케이, 마마무, 권은비 등 국내 뮤지션들이 다수 참석 예정이었다.

 

'이하 '워터밤 재팬' 홈페이지 공지사항 전문'

7월 15일(토)과 16일(일)에 개최 예정이었던 WATERBOMB JAPAN 2023 오사카 공연과 관련하여, 회장 설치 중에 중대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위의 중대한 사고로 인해 더 이상 이벤트를 개최 할 수 없다고 판단하여 오사카 공연이 중지됩니다.

기대하고 있던 고객 및 관계자에게 불편을 끼쳐 드려 대단히 죄송하며, 행사 직전에 이러한 발표를 드려 대단히 죄송합니다.

우리는 더 이상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하고 재발 방지에 책임을 질 것입니다.

오사카 행사 티켓은 전액 환불되며 자세한 내용은 추후 공지될 예정입니다.

[사진=워터밤 재팬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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