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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아, "나는 인간 재떨이··· 쥬얼리 시절 3년간 왕따" 파문 확산
조민아, "나는 인간 재떨이··· 쥬얼리 시절 3년간 왕따" 파문 확산
  • 김영우 기자
  • 승인 2023.07.18 12: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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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민아 인스타그램
사진=조민아 인스타그램

[비하인드=김영우기자] 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팀 활동 당시 왕따를 당했다고 주장해 파장이 일고 있다.

17일 조민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20대 초반에도 공황장애를 자주 겪었다는 오보가 났는데, 그땐 공황장애가 아니라 그룹 내에서 3년 넘게 왕따를 당했고, 벤 안에서 항상 담배들을 피웠던 게 너무 고통스러웠으며, 인간 재떨이가 됐던 순간에도 멘탈을 부여잡으며 버텨냈다"고 폭로했다.

이어 "따돌림 당했다는 걸 인정하면 혹시라도 내가 이상해서 그런 꼴을 당한 거라고 세상 모두가 똑같이 몰아세울까 봐 그게 두려워서 사이가 다 좋았다고 했지만, 나중에는 벤에 같이 타지도 못해서 댄서분들 차량을 같이 타고 다니며 그룹 계약기간을 겨우 마쳤고, 재계약은 꿈도 꿀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또 조민아는 "상처를 준 사람들은 자신의 행위로 인해 타인이 고통받는 것에 대해 관심이 없거나 외면한다"며 "기억이 안 난다고 하거나 그런 적이 없다고 우기면 그만이더라"라며, "당한 사람에게는 그 순간의 숨 막힘, 모멸감, 비참함까지 고스란히 남아 몇 년, 몇 십년을 고통받는다"고 토로했다. 아울러 "세월이 흘러도 사람은 절대 변하지 않는다. 사과를 하면 그런 행동을 했다는 걸 인정하는 거라 어떻게든 부정할 거다. 도리어 네가 이상해서 그런 거라고 모두에게 손가락질 당할까봐 나 자신조차 스스로의 상처를 외면하고 아닌 척 했다. 살아야하니까"라고 말했다.

조민아는 "과거의 상처에 고립되면 현재의 삶이 피폐해지고 미래를 기대할 수 없다. 스스로를 치유하고 상처 없는 나로 돌아가 편견 없이 인생을 잘 살아갈 용기가 필요하다"라고 응원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조민아는 2002년 쥬얼리 멤버로 합류해 박정아, 서인영, 이지현과 활동했다. 이후 2006년 팀에서 탈퇴했다.

앞서 조민아는 지난 2월 쥬얼리로 함께 활동했던 멤버 서인영의 결혼식에 불참했고, 불화설이 불거지자 "초대받지 않았는데 어디에서 몇 시에 하는지 어떻게 알고 가겠나"라고 말한 바 있다. 

[사진=조민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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