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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긴어게인' 김성규, 'Small Talk' 라이브··· 여름밤 수놓은 '청량+감성' 보이스
'비긴어게인' 김성규, 'Small Talk' 라이브··· 여름밤 수놓은 '청량+감성' 보이스
  • 김소현 기자
  • 승인 2023.07.19 08: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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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비긴어게인 오픈마이크' 방송화면 캡처
사진=JTBC '비긴어게인 오픈마이크' 방송화면 캡처

[비하인드=김소현기자] 가수 김성규가 버스킹 공연으로 여름밤을 청량하게 물들였다.

김성규는 19일 방송된 JTBC '비긴어게인 오픈마이크(이하 비긴어게인)'에 출연해 환상적인 라이브로 '명품 보컬리스트'의 진수를 보여줬다.

'비긴어게인'은 뮤지션들이 버스킹을 통해 거리에서 관객들과 호흡하며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는 음악 예능 프로그램이다.

이날 버스킹 공연은 푸른 자연과 다양한 동물들이 살아가는 순천의 한 프랑스 정원에서 펼쳐졌다. 꽃이 그려진 차분한 색감의 셔츠에 흰 바지를 매치한 댄디한 스타일링으로 등장한 김성규는 "인피니트 성규다. '비긴어게인'은 처음인데 이렇게 아름다운 곳에서 함께하게 돼 너무 좋다"라며 반가운 인사를 건넸다.

김성규는 지난달 발매한 다섯 번째 미니 앨범 '2023 에스에스 컬렉션' 타이틀곡 '스몰 토크(Small Talk)'를 선곡했다. 촬영 당시에는 아직 공개되지 않아 "처음 불러본다"라며 떨리는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어쿠스틱 기타 연주에 맞춰 노래를 시작한 김성규는 한여름 정원 버스킹에 걸맞은 맑고 청량한 감성을 아낌없이 발산해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과 박수를 이끌어냈다. 김성규 특유의 시원한 보이스와 흔들림 없는 완벽한 라이브가 절로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대망의 '스몰 토크' 첫 라이브를 마친 김성규는 "제가 오랜만에 대단한 춤까지는 아니지만, 살짝 춰 봤다"라고 킬링 파트의 귀여운 포인트 안무에 대해 스포일러하는가 하면, "댄스 가수로서"라고 덧붙이며 쑥스러운 듯 웃었다.

김성규의 '스몰 토크'는 귀에 꽂히는 중독적인 리듬과 멜로디, 경쾌한 밴드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이다. 세상을 향한 아이스 브레이킹을 시도하는 그의 음악적 메시지와 듣는 이가 처한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해석될 수 있는 감각적인 가사가 매력적이다.

한편, 김성규가 속한 인피니트는 오는 31일 일곱 번째 미니 앨범 '비긴(13egin)'을 발매하고 5년 만에 완전체로 컴백한다. 앨범 발표에 이어 오는 8월 19일과 20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KSPO DOME)에서 단독 콘서트 '컴백 어게인(COMEBACK AGAIN)'도 개최한다.

[사진=JTBC '비긴어게인 오픈마이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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