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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버리 K팝 콘서트' 11일 전주에서 개최··· BTS 참석? "결정 안 돼"
'잼버리 K팝 콘서트' 11일 전주에서 개최··· BTS 참석? "결정 안 돼"
  • 김영우 기자
  • 승인 2023.08.06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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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제공
사진=KBS 제공

[비하인드=김영우기자]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행사의 일환인 '케이팝 슈퍼 라이브'가 오는 1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것으로 결정됐다.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6일 잼버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용 인력과 이동 조건 등을 종합한 결과 퇴영식인 1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콘서트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보균 장관은 "기존 공연 예정일인 오늘 저녁이면 대원들은 닷새가량 불볕더위에 노출된 상태가 된다"라며, "의료 전문가들이 온열질환 등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해 날짜와 장소를 변경하고 재구성하는 게 불가피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동시에 적정 날짜와 장소의 대안을 모색했는데, 전주가 여러모로 비교우위의 장소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주월드컵경기장 수용인원은 4만 2천명이고, 관중석 88%에 지붕이 설치돼 있다"라며, "새만금에서 이동 시간은 대략 50분 정도이며 안전관리 경험과 노하우가 축적돼 있다"고 부연했다.

또 박보균 장관은 출연진 변화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일부 변경이 있을 것"이라며, "더 화려한 행사가 되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BTS가 참여하는 가에 대한 질문에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행사의 잘잘못을 따지는 것은 뒤에 하더라도 늦지 않다"며 "도전과 개척, 화합이라는 스카우트 정신을 다시 한번 새기고 심기일전해 성공적인 잼버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이날 오후 8시 새만금 야외 특설무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던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대회'의 'K팝 슈퍼 라이브'는 폭염으로 인한 온열 환자 발생, 안전 문제 등으로 결국 연기됐다.

[사진=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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