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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신체모음.zip', 사이비 종교 단체 잠입 "저희 제작팀이 취재에 나섰습니다"
영화 '신체모음.zip', 사이비 종교 단체 잠입 "저희 제작팀이 취재에 나섰습니다"
  • 김영우 기자
  • 승인 2023.08.22 14: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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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신체모음.zip' 제공
사진=영화 '신체모음.zip' 제공

[비하인드=김영우기자]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코리안 판타스틱 작품상을 수상한 영화 '신체모음.zip'이 '사이비 종교 단체, 그것이 알고 싶다' 영상을 공개했다.

사이비 종교 단체를 취재하는 막내 기자 ‘시경’이 특별한 의식에 초대받고, 그곳에서 제물로 바쳐지는 신체 조각과 관련된 이야기를 담아낸 영화 '신체모음.zip'이 사이비 종교 단체의 비밀스러운 의식을 잠입 취재하는 막내 기자 ‘시경’의 시선으로 담아낸 ‘사이비 종교 단체, 그것이 알고 싶다’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첫 번째 에피소드이자 모든 이야기의 중심이 되는 에피소드 ‘토막’의 주인공인 막내 기자 ‘시경’역을 맡은 배우 김채은의 내레이션으로 시작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최근 한 사이비 종교 단체의 수상한 행보를 제보받아 저희 제작팀이 취재에 나섰습니다”라는 멘트는 마치 실제 탐사 보도 프로그램을 보는 듯해 잠입 취재에 나선 ‘시경’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 것인지 궁금케 한다.

본격적인 취재에 나선 ‘시경’은 연신 ‘아버지’를 외치며 기도를 올리던 신도들이 차례로 제물을 바치는 모습을 목격하고 비밀스러운 제물의 정체에 조금씩 다가가며 긴장감을 유발한다. 이후 ‘시경’은 위험함을 느끼고 철수하려 하지만 현장을 벗어나지 못하고 결국 제물을 바칠 순서를 맞이하게 된다.

자신의 순서가 된 ‘시경’이 결국 의식과 제물에 숨겨진 비밀을 알아내기 위해 “장막 안을 볼 수 있을까요? 교인들에게 어떤 걸 요구하셨는지 알고 싶습니다” 라는 말을 하게 되고, 이를 저지하기 위한 신도들에게 둘러싸이며 일촉즉발의 상황을 맞이하는 모습은 사이비 종교 단체에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지 호기심을 한껏 자극한다.

영화 '신체모음.zip'은 오는 30일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사진=영화 '신체모음.zip'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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