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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알' 피프티피프티 편 편파보도 논란에 국민청원까지 "국민 기만, 폐지해 달라"
'그알' 피프티피프티 편 편파보도 논란에 국민청원까지 "국민 기만, 폐지해 달라"
  • 김영우 기자
  • 승인 2023.08.24 1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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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피프티 피프티 SNS
사진=피프티 피프티 SNS

[비하인드=김영우기자] '그것이 알고 싶다'의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의 전속계약 분쟁을 다룬 방송의 거센 후폭풍 속에도 침묵하는 가운데, 프로그램 폐지에 대한 청원도 제기됐다.

지난 23일 국회 국민동의청원(이하 '국민청원') 게시판에 '그것이 알고 싶다' 폐지에 관한 청원이 게재됐다.

''그것이알고싶다' 폐지에 관한 청원'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청원은 "'공영방송이면서 편파적이고 조작적인 방송으로 국민들을 기만하고 세뇌시키려고 합니다"라는 취지를 밝혔다.

이어 청원인은 "SBS는 걸그룹한테 갚아야 하는 빚이 있는 것처럼 수차례 표현해서 마치 소속사는 포주고 걸그룹은 화류계 마이X 빚을 포주한테 빌린 것처럼 만들어 소속사한테 갈취당하는 피해자처럼 묘사했다"라며, "걸그룹은 전속계약이 해지되면 그동안의 모든 비용에 대한 책임이 없다. 이 부분이 바로 피프티피프티 4명이 전속계약을 깨려고 하는 핵심적인 이유인데 SBS는 이 부분을 제대로 언급하지 않았고 피프티피프티 4명에게 영원히 따라 다니는 빚이 있는 것처럼 표현했다"라고 지적했다.

또 "SBS는 가짜뉴스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제도가 없다고 팩트 체크도 안하고 부모들 주장을 그대로 다 방송하나. 이런 식으로 작정하고 전홍준 대표를 악덕 사장으로 묘사한 이유가 뭔가"라며, "공영방송이면서 편파방송한 '그것이 알고싶다' 폐지해 달라"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9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빌보드와 걸그룹-누가 날개를 꺾었나' 주제로 피프티 피프티 전속계약 분쟁 사태를 둘러싼 의혹을 다뤘다.

이날 방송에서는 피프티 피프티의 빌보드 성과, 소속사와 갈등, 더기버스 측과 멤버들의 관계, 부모들의 입장 등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 후 K팝을 도박으로 빗대거나 피프티 피프티 측의 입장을 편파적으로 보도했다는 공정성 논란이 제기됐으나, 현재까지 SBS의 공식입장은 없는 상황이다.

한편, 이번 청원은 8월 24일 오전 약 3,200명이 동의했다. 국민청원은 청원한 날부터 30일 이내에 5만명 이상 동의를 얻으면 해당 안건은 내용에 따라 해당 위원회로 회부된다. 이후 절차에 따라 해당 청원에 대한 처리가 진행된다.

[사진=피프티 피프티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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