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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알', '피프티 피프티' 편파 논란 닷새 만에 입 열었다 "한쪽 편들기 아니야"
'그알', '피프티 피프티' 편파 논란 닷새 만에 입 열었다 "한쪽 편들기 아니야"
  • 김영우 기자
  • 승인 2023.08.24 20: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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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피프티 피프티 SNS
사진=피프티 피프티 SNS

[비하인드=김영우기자] 편파방송 논란으로 폐지 청원까지 올라오는 등 큰 홍역을 앓고 있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과 방송사가 닷새만에 공식입장을 전했다.

24일  SBS와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공식입장문을 통해 "19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 싶다 빌보드와 걸그룹' 편은 이른바 '피프티피프티 사태'를 통해 지속가능한 K팝이 되려면 무엇이 필요한지 고민하기 위해 제작된 프로그램"이라며, "우선, 방송 과정에서 제작진의 의도와 달리 K팝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많은 분과 K팝을 사랑하는 팬들 마음을 상하게 한 점에 깊은 사과한다. 한국매니지먼트연합(약칭 한매연)이나 한국연예제작자협회(약칭 연제협) 등 단체에서 보내온 말씀과 비판도 무겁게 듣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프로그램은 이해관계를 둘러싸고 있는 어느 한쪽의 편을 들어주기 위함이 아님을 분명히 밝힌다.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몇몇 사안에 대해서는 추가 취재를 통한 후속 방송으로 부족했던 부분을 채우도록 하겠다"라며, "'그것이 알고 싶다'에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하다. 더욱 깊이 있는 취재로 시청자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9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빌보드와 걸그룹-누가 날개를 꺾었나' 주제로 피프티 피프티 전속계약 분쟁 사태를 둘러싼 의혹을 다뤘다.

이날 방송에서는 피프티 피프티의 빌보드 성과, 소속사와 갈등, 더기버스 측과 멤버들의 관계, 부모들의 입장 등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지만, 방송 후 K팝 제작과정을 도박에 빗대거나, 피프티 피프티 측의 입장만을 편파적으로 보도했다는 공정성 논란이 제기됐다.

그러나 SBS는 침묵으로 일관했고, 이에 한국연예제작자협회와 한국매니지먼트 연합이 공식입장문을 내고 SBS에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에 대한 사과와 정정을 요구한데 이어 국민청원에 프로그램 폐지에 대한 청원까지 올라왔다.



'이하 SBS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 공식입장 전문'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과 관련해 알려드립니다.

지난 8월19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 싶다 빌보드와 걸그룹> 편은 이른바 '피프티피프티 사태'를 통해 지속가능한 K팝이 되려면 무엇이 필요한지 고민하기 위해 제작된 프로그램입니다.

우선, 방송 과정에서 제작진의 의도와 달리, K팝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많은 분들과 K팝을 사랑하는 팬들의 마음을 상하게 한 점에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한국매니지먼트연합>이나 <한국연예제작자협회> 등 단체에서 보내온 말씀과 비판도 무겁게 듣겠습니다.

아울러 이번 프로그램은 이해관계를 둘러싸고 있는 어느 한쪽의 편을 들어주기 위함이 아님을 분명히 밝히며,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몇몇 사안에 대해서는 추가취재를 통한 후속 방송으로 부족했던 부분을 채우도록 하겠습니다.

'그것이 알고 싶다'에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드리며, 더욱 깊이 있는 취재로 시청자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도록 하겠습니다.

[사진=피프티 피프티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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