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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9, 8인 체재 재정비··· 로운, 팀 탈퇴 "새로운 도전, 지켜봐 주길"
SF9, 8인 체재 재정비··· 로운, 팀 탈퇴 "새로운 도전, 지켜봐 주길"
  • 김영우 기자
  • 승인 2023.09.19 0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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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비하인드DB
사진=비하인드DB

[비하인드=김영우기자] SF9의 멤버 로운이 팀에서 탈퇴, SF9은 8인 체제로 재정비한다. 

18일 FNC 측은 "SF9은 9월 18일 1차 계약 종료를 맞았다. 전 멤버가 당사와 재계약을 한 SF9은 로운을 제외한 8인 체제로 다시 한번 도약에 나설 계획이다"라고 밝히며, "로운은 연기를 비롯한 개인 활동에 전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활동 방향은 다르지만 언제나 SF9 제9의 멤버로 남아있을 로운과 나머지 여덟 명의 멤버들 모두 서로 응원하며 팬 여러분께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각자의 길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SF9과 로운에게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덧붙였다.

사진=SF9 팬카페
사진=SF9 팬카페

이날 로운은 SF9 팬카페에 자필 편지를 통해 "분명 관심을 받고 응원을 받는 만큼 미움을 살 수도 있다는 걸 이해는 하지만 내가 조금 여린가 보다. 오해가 생기면 아니라고 맞설 용기가 필요할 때도 있는데 항상 숨기만 바빴던 지난날들이었다. 그런 안일한 태도에 상처받고 서운함을 느낀 팬분들이 계시다면 정말 죄송하다"라며, "전과 다른 제 모습에 낯섦은 느끼셨다면 그 역시도 제가 숨어버린 탓에 서운함을 느끼셨을거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사과의 말을 먼저 전했다.

이어 "지난 7년간 하나하나 소중한 기억들 속에 감사한 마음으로 활동 했다. 저의 인생을 돌아보면 글을 쓰는데 감사한 마음뿐이다"라며, "새로운 도전을 해보려 한다. 27살의 김석우가 책임질 수 있는 삶을 살 수 있게끔 지켜봐달라. 여러분들이 기억하는 저 그대로일 거다"라고 앞으로를 향한 각오의 말도 전했다. 

마지막으로 로운은 "진심으로 여러분께 감사한다. 애정 어린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덧붙이며 편지를 마무리했다.

 

'이하 FNC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FNC엔터테인먼트입니다.

SF9 활동과 관련해 안내 말씀드립니다.

2016년 데뷔해 7년간 소속 아티스트로 활동해온 SF9은 9월 18일 1차 계약 종료를 맞았습니다.

이미 전 멤버가 당사와 재계약을 한 SF9은 로운을 제외한 8인 체제로 다시 한번 도약에 나설 계획입니다.

로운은 연기를 비롯한 개인 활동에 전념할 예정입니다.

활동 방향은 다르지만 언제나 SF9 제9의 멤버로 남아있을 로운과 나머지 여덟 명의 멤버들 모두 서로 응원하며 팬 여러분께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각자의 길에서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SF9과 로운에게 앞으로도 팬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리겠습니다.

 

'이하 로운 손편지 전문'

안녕하세요 로운입니다.

어떤 단어로 시작을 해야 할지 고민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오랜만에 글을 쓰는데 사실은 조금 무섭기도 합니다.

활동을 하고 새로운 것들에 도전하며 스스로에게 더 엄격한 제가 조금은 더 익숙해진 것 같아요.

크고 작은 오해들을 하나하나 해명할 수 없었던 답답함도 있었고 언젠가는 진정성이 전달이 되리라 생각하며 당장 해야 할 일에 집중을 했던 지난날이었습니다.

분명 관심을 받고 응원을 받는 만큼 미움을 살 수도 있다는 걸 이해는 하지만 제가 조금 여린가 봅니다. 때에 따라 오해가 생기면 아니라고 맞설 용기가 필요할 때도 있는데 항상 숨기만 바빴던 지난날들이었네요. 그런 저의 안일한 태도에 상처받고 서운함을 느낀 팬분들이 계시다면 정말 죄송합니다.

전과 다른 제 모습에 낯섦은 느끼셨다면 그 역시도 제가 숨어버린 탓에 서운함을 느끼셨을겁니다.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지난 7년간 하나하나 소중한 기억들 속에 감사한 마음으로 활동 해왔습니다. 저의 인생을 돌아보면 글을 쓰는데 감사한 마음뿐이네요. 이 역시도 여러분들 덕분입니다.

올해로 27. 새롭게 도전을 해보려고 합니다. 어떻게 이야기를 해야 할지 어디서부터 어떤 얘기를 해야할지 정말 막막했던 것 같은데 용기내서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27살의 김석우가 책임질 수 있는 삶을 살 수 있게끔 지켜봐주세요. 여러분들이 기억하는 저 그대로일 겁니다.

저는 진심으로 여러분께 감사해요. 애정 어린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진=비하인드DB, SF9 팬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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