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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운X조이현, '혼례대첩' 3차 티저 공개··· "반했나?" 울분 토한 유교보이
로운X조이현, '혼례대첩' 3차 티저 공개··· "반했나?" 울분 토한 유교보이
  • 김태석 기자
  • 승인 2023.10.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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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KBS 제공
영상=KBS 제공

[비하인드=김태석기자] 로운과 조이현의 케미가 가득 담긴 '혼례대첩'의 3차 티저가 공개, 시청자들의 시선을 강탈했다.  

오는 30일에 첫 방송 될 KBS2 새 월화드라마 '혼례대첩'은 조선 시대 청상부마와 청상과부가 만나 원녀, 광부(조선시대 노처녀와 노총각을 이르는 말) '혼례 대작전'을 펼치는 고군분투 중매 코믹 멜로 드라마다. 

11일 공개된 영상에서 심정우(로운)는 의빈 대감이자 어사이지만 청상부마가 된 이후 출사 길도, 혼례 길도 꽉 막힌 상태. 심정우는 너무나 진지하게 "공주와의 혼인무효 상소를 올리는 이유는 내가 출사를 못하는 것이 조선 최고의 자원낭비이기 때문입니다"라고 8년째 혼인무효 상소를 이유를 댄다.

더욱이 혼례복을 입은 심정우 위로 "공주님과 혼례장에 들어갔으면 낙장불입이지"라는 정순덕(조이현)의 말이 울려 퍼졌고 혼례 도중 갑자기 공주가 쓰러지면서 파국을 맞는 장면이 담겼다. 이어 심정우는 "출사 못 하는 부마 따위 절대 안 합니다!"라며 격분했고, '중매의 신' 여주댁으로 변신한 정순덕은 "남자가 되어 가지고 구질하게 혼인무효를 주장하는 것이 진상이시지 않습니까?"라며 돌직구 공격을 날렸다. 

심정우는 정순덕의 손이 닿자 "아무리 배운 것이 없는 장사치라지만 외간남자 목덜미를 주무르고!!"라고 목소리가 뒤집힐 정도로 당황해 박장대소를 일으켰다. 급기야 정순덕이 "혹 반했나?"라며 자극하자 심정우는 코웃음을 친 뒤 "반해...!"라고 말을 끝맺지 못한다.

제작진은 "'3차 티저'는 엄격한 원칙주의자로 울분을 터트리며 깐깐하게 행동하지만 부부의 예도 책으로 배울 정도로 스킨십엔 약한, 심정우의 다채로운 매력을 총망라했다"라며 "심정우로 변신할 로운과 심정우를 뒤흔드는 정순덕으로 분할 조이현과의 연기 케미가 흥미를 높이는 '혼례대첩'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KBS 새 월화드라마 '혼례대첩'은 10월 30일 오후 9시 45분에 첫 방송 된다.

[영상=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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