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하인드=김태석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11월 6일 경찰에 첫 출석했다.
6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마약 혐의를 받는 지드래곤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이날 경찰은 지드래곤을 상대로 간이 시약 검사를 진행해 투약 여부 등을 확인한 뒤 소변과 모발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할 방침이며, 휴대전화 역시 임의 제출받을 예정이다. 또 서울 강남의 유흥업소 실장 A씨를 통해 마약을 건넨 현직 의사와의 관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앞서 지드래곤은 변호인을 통해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없다"라며, "수사기관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밝히며 자진 출석을 예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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