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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지섭, 17세 연하 조은정과 혼인신고··· '결혼식 대신 기부'
소지섭, 17세 연하 조은정과 혼인신고··· '결혼식 대신 기부'
  • 김태석 기자
  • 승인 2020.04.08 0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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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하인드=김태석기자] 배우 소지섭이 아나운서 출신 조은정과 혼인신고를 했다.

7일 소지섭은 SNS를 통해 "제가 오늘로 인생의 반려자와 함께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되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한 가정의 가장으로 더 책임감 있는 배우 소지섭으로서 인사드리려고 한다"라며, "긴 시간 신중히 내린 인생의 중요한 결정"이라는 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고, 배우로서도 더욱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라는 말을 덧붙였다.

소속사 역시 공식입장을 통해 소지섭 씨와 조은정 씨의 뜻에 따라 식은 직계 가족들끼리 모여 조용히 치뤘다는 사실을 전하며,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조금이나마 위로와 도움이 되고자 굿네이버스에 5천만 원을 기부, 교육 취약 계층 아동들에게 태블릿 PC 및 스마트 기기를 지원하는 것으로 식을 대신하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앞서 소지섭과 조은정은 지난해 2월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홍보를 위해 참석한 SBS '본격연예 한밤' 인터뷰 중 처음 만남을 가진 후 열애 사실을 알렸고, 꾸준한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소지섭은 1995년 모델로 연예계에 첫 데뷔 후 '남자셋 여자셋', '발리에서 생긴 일', '미안하다, 사랑한다', '내 뒤에 테리우스' 등 작품에서 사랑받았다. 배우자 조은정은 2014년 게임 전문 채널 OGN을 통해 아나운서로 데뷔 후 2016년 연말부터 지난해 6월 말까지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 리포터로 활동했으며, 1994년생으로 소지섭보다 17세 연하다.

 

'이하 소지섭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소지섭입니다.

제가 오늘로 인생의 반려자와 함께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되었습니다. 

4월 7일, 법적인 부부의 연을 맺고 이제는 한 가정의 가장으로 더 책임감 있는 배우 소지섭으로서 인사드리려고 합니다.

갑작스러운 결혼 소식에 많이 놀라셨을 테지만 나름 긴 시간 신중히 내린 인생의 중요한 결정인 만큼, 그동안 저를 오랜 시간 지지하고 믿어주신 것처럼 앞으로도 응원해 주시고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모두가 힘드신 때에 결혼 소식에 마음이 무겁지만,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고, 배우로서도 더욱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모두들 건강 유의하시고, 곧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게요.

늘 고맙고 감사합니다.

소지섭 드림.

[영상=피프티원케이 인스타그램, SBS '본격연예 한밤' 홈페이지, 비하인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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