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하인드=윤석진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 1위를 기록하며 K-POP의 새 역사를 썻다.
31일(현지 시각)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의 첫 영어 신곡인 'Dynamite(다이너마이트)'가 핫 100 최신 차트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 차트에서 한국 가수가 1위에 오른 것은 처음으로, 2012년 세계적인 인기를 구가한 싸이의 '강남스타일' 역시 2위에 그친 바 있다.
그동안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200에서 4번의 1위를 한 적 있으며, 올해 2월 발매한 정규 4집 타이틀곡 '온(ON)'으로 핫100에서 4위를 기록했다.
인기곡을 가리는 핫 100은 팬덤 크기에 영향을 받는 빌보드 200보다 경쟁이 치열하고 비영어권 가수들이 뚫고 들어가기 어려운 차트로 꼽힌다.
한편 'Dynamite'는 방탄소년단이 8월 21일 발매한 디지털 싱글로 경쾌한 분위기의 디스코 팝 장르이며,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데뷔 이래 처음으로 영어로 전체 가사를 소화해 화제를 모았다.
[사진·영상=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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