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하인드=윤석진기자] 3일 오후 서울역 열차 승강장에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의 전면 광고가 랩핑된 KTX 열차가 정차했다.
정차된 KTX의 앞쪽 기관실에서 뒤쪽 기관실까지 388m 전체에 정국의 생일을 축하하는 문구와 사진이 걸려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3일 전면 광고가 랩핑된 KTX 열차는 오전 9시 서울-부산행을 시작으로 오후 7시 부산-행신행을 마지막으로 총 4차례의 운행됐으며, 이달 말까지 한 달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 광고는 정국의 중국 팬클럽에서 지난달 중순 코레일의 자회사인 코레일 유통을 통해 요청된 것으로 광고 수락을 놓고 코레일 내부에서도 갑론을박이 많았지만, 새로운 광고 시장을 개척할 수 있고 한류에 도움이 된다는 판단에 따라 요청을 받아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정국의 생일은 지난 9월 1일 이었으며,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21일 'Dynamite(다이너마이트)'로 컴백해 한국 최초로 빌보드 핫100 1위를 차지하는 등 K-POP의 새 역사를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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