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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서 로맨스를 만날 확률’ 다비, 섬세한 감성 연기로 ‘강렬 엔딩’
‘여행에서 로맨스를 만날 확률’ 다비, 섬세한 감성 연기로 ‘강렬 엔딩’
  • 김영우 기자
  • 승인 2019.06.30 2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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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하인드=김영우기자] 배우 다비가 현실감 넘치는 이별 연기를 선보였다.

지난 26일과 29일 방송된 웹드라마 ‘여행에서 로맨스를 만날 확률 시즌 1.5’에서 유세연 역을 맡은 배우 다비가 섬세한 감정 연기로 눈길을 끌었다.

다비는 9회 에피소드 ‘연애에 타이밍이 중요한 이유’ 편에서 한지무(김준경)와 다시 재회했다. 이날 카페에서 오랜만에 만나게 된 두 사람은 조심스레 이야기를 이어갔다. 그러던 중 세연은 용기 내어 지무에게 “다시 만나고 싶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지무의 반응은 냉담했다. 지무는 “나 좋아하는 사람 있다. 너 때문에 많이 힘들었는데 그 사람 덕에 좋아졌다”고 털어놨다.

세연은 “헤어진 지 얼마나 됐다고”라며 슬픈 속내를 감추지 못했고, 지무는 “난 너랑 지금 가진 감정이 다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세연은 “벌써 날 다 잊은 거냐”고 물었고, 지무는 “다 잊었다”고 답했다. 지무의 마음이 떠난 것을 확인한 세연은 슬픔을 억누르지 못하고 자리를 박차고 나와 먹먹함을 자아냈다.

10회 에피소드 ‘썸이 연애가 될 확률’에서는 다시 마음을 다잡고 여행을 떠나는 세연의 모습이 그려졌다. 세연은 이별을 통해 한층 성숙해졌고, 더 넓은 시야를 갖추기 위해 홀로 여행 준비에 나섰다. 세연은 짐을 꾸리며 “여행은 우연을 인연으로 만들어주는 힘이 있다. 지금의 난 지나간 인연에 대한 반성이 필요하다. 성숙하지 못했고 더 만나봐야 알 것 같다. 연결고리가 없는. 혼자 떠났을 때 만날 인연을”이라는 독백으로 긍정적인 모습을 드러냈다.

여행에 나선 세연은 밝은 미소로 엔딩을 장식하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다비는 지난해 1월 종영한 JTBC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믹스나인’에 출연해 출중한 노래, 춤 실력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후 SBS 새 드라마 ‘힙합왕-나스나길’에 캐스팅돼 반전 캐릭터 장수영 역을 맡아 열연하는 등 다재다능한 면모로 다방면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다.

한편, 다비가 출연한 웹드라마 ‘여행에서 로맨스를 만날 확률 시즌 1.5’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뉴미디어콘텐츠 제작지원작으로 ‘렛필름’ 유튜브를 비롯해 V LIVE, 네이버 TV채널 등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사진=‘여행에서 로맨스를 만날 확률 시즌 1.5’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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